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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故노회찬 의원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기사입력 : 2018년12월04일 14:54

최종수정 : 2018년12월04일 14:55

이 총리, 국무회의 주재 후 페이스북에 글남겨
故노회찬 의원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의결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에 기해 추서키로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고(故) 노회찬 의원에 대해 국민훈장 중 최고 등급인 무궁화장이 추서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4일 제51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페이스북을 통해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을 기해 고 노회찬 의원께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기로 의결’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상훈법에 따르면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서 공을 세우는 등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국민훈장은 무궁화장, 모란장, 동백장, 목련장, 석류장 등 5종으로 나눠진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지난 6월 별세한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에게도 추서된 바 있다.

대표적 진보 정치인을 불리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7월 23일 별세했다. 당시 노 의원의 사망 소식을 접한 문재인 대통령은 깊은 애도를 전하며 “한국의 진보 정치를 이끌면서 우리 정치의 폭을 넓히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낙연 총리는 국무회의 안건을 전하며 “김치와 절임배추 등의 소금도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했다. 예산안을 빨리 처리해 주시도록 국회에 부탁드렸다”고 글을 남겼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12.04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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