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인천공항, 교통약자 위해 서비스 개선 나선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04일 16:24

최종수정 : 2018년12월04일 16:24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인천국제공항이 교통약자의 편익 증진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를 비롯한 교통약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약자 서비스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3개 분야 9개 핵심과제를 향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인천공항공사는 보행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이동을 돕기 위해 교통약자 전용 전동차를 도입한다. 출국장 일반구역 및 면세지역에서 여객을 수송하는 픽업(Pick-Up) 서비스를 운영한다. 일반구역에서는 체크인카운터까지, 면세지역에서는 탑승게이트까지다. 전동 휠체어 대여 서비스도 도입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러한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오는 10일에는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휠체어 이용 고객의 민원이 제기됐던 주차장 내 카트 진입 방지턱(볼라드)을 제거했다.

유아 동반 고객을 위한 시설과 서비스도 대폭 확충된다. 지금까지는 유모차를 대여하려면 유인 카운터를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는 면세지역 내 새로 설치된 무인 자율대여소(5개소)를 이용하면 된다. 대여용 유모차 수량도 총 100여대로 늘어났다.

또한 인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의 어린이놀이시설과 유아휴게실을 순차적으로 리모델링 및 신설한다. 오는 2020년까지 어린이놀이시설은 기존 8개소에서 10개소로, 유아휴게실은 9개소에서 12개소로 늘린다. 지금 제2여객터미널에만 있는 종합 패밀리센터도 제1여객터미널에 2개소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각·청각약자의 이용 편의도 개선된다. 공항 안내데스크에는 청각보조기구인 '히어링루프' 설치를 완료했다. 안내데스크에서 안내방송 내용을 모니터로 표출하는 문자안내서비스도 확대 운영한다.

이밖에 올 연말까지 고객위원으로 이뤄진 '교통약자 서비스 증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의 시각에서 교통약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향후 교통약자 맞춤형 공항 지도 제작도 추진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러한 교통약자 서비스 개선 과제를 오는 2020년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와 같은 교통약자 누구나 인천공항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항 도착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전 과정을 세심히 관찰 및 고민해 서비스와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