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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 1번지 선전, 상하이 베이징 제치고 중국 비즈니스 최적합 도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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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환경 인프라 시장환경 전국 최고
기업인 310만명, 인구 1000명 중 250명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개혁개방 1번지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이 중국에서 비즈니스 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꼽혔다.

최근 광둥성 정부 소속 웨강아오다완취(粵港澳大灣區)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선전이 2018년 중국 도시별 비즈니스 환경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베이징(北京) 충칭(重慶)이 이었다.

해당 보고서는 35개 도시의 ▲소프트 환경 ▲인프라 ▲사업자금 ▲시장 환경 ▲사회 서비스 ▲생태계 환경 등을 반영해 순위를 선정했다. 여기에서 선전은 소프트 환경 지수 1위, 시장 환경 3위, 인프라 5위, 생태계 환경 6위를 차지해 종합 순위 1위에 올라섰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선전시 GDP는 2조2438억 위안(약 364조 원)으로 처음으로 광저우를 추월했다. 1인당 GDP도 중국 최고 수준이다.

상주인구는 전년 대비 55만800명이 증가한 1252만83000명으로 증가율(4.59%) 1위를 차지했다. 기업인(사업자 등록) 수는 306만1000명에 달해 중국에서 유일하게 ‘기업인 300만 명’을 돌파했다. 또 주민 1000명 중 기업인 수는 244명에 달한다. 주민의 1/4가 기업인인 것이다. 이는 베이징 상하이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는 개혁개방이 본격화된 1978년 당시 3층 넘는 건물 하나 없는 인구 3만에 불과한 작은 어촌 마을이었던 선전이 하루 창업 1500건, 특허 50개를 쏟아내는 중국 ‘실리콘 밸리’로 탈바꿈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경제성장은 1980년 중국 첫 경제특구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비즈니스 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40년 개혁개방 1번지’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이 꼽혔다 [사진=바이두]

실제로 지난 40년 동안 선전의 GDP는 1억9638만 위안(1979년)에서 2조2438억 위안(2017년)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23% 성장한 셈이다.

개혁개방 초 과학연구원조차 없었던 선전의 GDP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지난해 기준 4.13%(규모 900억 위안 이상)이다. 중국 내 1위는 물론 전 세계 상위권 수준이다. 2017년 국제특허(PCT) 출원 건수는 2만400건으로 전국의 43.1%를 차지, 1위를 차지했다.

선전시 정부는 첨단 기업에 대한 혜택과 주거비 보조 등 우수 인재 육성 정책을 통해 우량 기술 기업과 창업 인재들을 끌어들였다. 그 결과 선전은 화웨이(華為) 텐센트(Tencent, 騰訊) 비야디(BYD, 比亞迪) DJI 등 글로벌 혁신 하이테크 기업을 배출해 냈다.

한편 중국 당국은 미중 무역전쟁 등 국내외 여파로 기업의 경영난이 심화될 것을 우려,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국무원(國務院) 상무 회의에서 기업 비즈니스 환경 관련 보고서를 청취한 리커창(李克強) 총리는 관련 평가를 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國家發改委)는 전국 20여 개 도시의 비즈니스 환경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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