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개혁개방 1번지 선전, 상하이 베이징 제치고 중국 비즈니스 최적합 도시로 우뚝

기사입력 : 2018년12월05일 14:01

최종수정 : 2018년12월05일 14: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프트환경 인프라 시장환경 전국 최고
기업인 310만명, 인구 1000명 중 250명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개혁개방 1번지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이 중국에서 비즈니스 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꼽혔다.

최근 광둥성 정부 소속 웨강아오다완취(粵港澳大灣區)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선전이 2018년 중국 도시별 비즈니스 환경 순위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베이징(北京) 충칭(重慶)이 이었다.

해당 보고서는 35개 도시의 ▲소프트 환경 ▲인프라 ▲사업자금 ▲시장 환경 ▲사회 서비스 ▲생태계 환경 등을 반영해 순위를 선정했다. 여기에서 선전은 소프트 환경 지수 1위, 시장 환경 3위, 인프라 5위, 생태계 환경 6위를 차지해 종합 순위 1위에 올라섰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선전시 GDP는 2조2438억 위안(약 364조 원)으로 처음으로 광저우를 추월했다. 1인당 GDP도 중국 최고 수준이다.

상주인구는 전년 대비 55만800명이 증가한 1252만83000명으로 증가율(4.59%) 1위를 차지했다. 기업인(사업자 등록) 수는 306만1000명에 달해 중국에서 유일하게 ‘기업인 300만 명’을 돌파했다. 또 주민 1000명 중 기업인 수는 244명에 달한다. 주민의 1/4가 기업인인 것이다. 이는 베이징 상하이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전문가는 개혁개방이 본격화된 1978년 당시 3층 넘는 건물 하나 없는 인구 3만에 불과한 작은 어촌 마을이었던 선전이 하루 창업 1500건, 특허 50개를 쏟아내는 중국 ‘실리콘 밸리’로 탈바꿈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경제성장은 1980년 중국 첫 경제특구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비즈니스 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40년 개혁개방 1번지’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이 꼽혔다 [사진=바이두]

실제로 지난 40년 동안 선전의 GDP는 1억9638만 위안(1979년)에서 2조2438억 위안(2017년)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23% 성장한 셈이다.

개혁개방 초 과학연구원조차 없었던 선전의 GDP 연구개발 투자 비율은 지난해 기준 4.13%(규모 900억 위안 이상)이다. 중국 내 1위는 물론 전 세계 상위권 수준이다. 2017년 국제특허(PCT) 출원 건수는 2만400건으로 전국의 43.1%를 차지, 1위를 차지했다.

선전시 정부는 첨단 기업에 대한 혜택과 주거비 보조 등 우수 인재 육성 정책을 통해 우량 기술 기업과 창업 인재들을 끌어들였다. 그 결과 선전은 화웨이(華為) 텐센트(Tencent, 騰訊) 비야디(BYD, 比亞迪) DJI 등 글로벌 혁신 하이테크 기업을 배출해 냈다.

한편 중국 당국은 미중 무역전쟁 등 국내외 여파로 기업의 경영난이 심화될 것을 우려,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국무원(國務院) 상무 회의에서 기업 비즈니스 환경 관련 보고서를 청취한 리커창(李克強) 총리는 관련 평가를 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國家發改委)는 전국 20여 개 도시의 비즈니스 환경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leem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