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10월 경상수지 80개월 연속 흑자 '수출 역대 최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0월 경상수지 91.9억달러 흑자
여행수지 적자, 2016년 11월 이후 최소...中·日 입국자 ↑
상품 수출 '사상 최대' ...추석 영업일 수 증가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개선으로 10월 국내 경상수지가 91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12년 3월 이후 8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91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57억2000만달러) 보다 34억7000만달러 늘어났다.

<자료=한국은행>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가 11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86억달러) 보다 규모가 늘었다.

10월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월 35억3000만달러에서 22억2000만달러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서비스수지를 구성하고 있는 운송수지는 3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2억6000만달러) 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10월 여행수지는 9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16억7000만달러)에 비해 적자가 줄었다. 지난 2016년 11월(-7억5000만달러) 이후 23개월만에 적자 폭이 최소였다. 중국인과 일본인을 중심으로 한 입국자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출국자수는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월 입국자수는 152만8000명으로 전년동월(116만6000명) 대비 크게 늘며 전년동월대비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출국자수도 234만8000명으로 전년동월(223만2000명)보다 늘었다.

통관기준 10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2.7% 증가한 54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일수 확대(+5일)와 석유제품 및 기계류 수출 호조 등으로 금액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 증가율은 2011.7월(+29.7%) 이후 87개월만에 최대다. 선박을 제외할 경우 28.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기계류·정밀기기(49.0%), 화공품(35.6%), 반도체(22.4%), 승용차·부품(37%)에 대한 수출은 증가한 반면 선박(-55.7%), 정보통신기기(-5.5%) 등은 감소했다.

통관기준 7월 수입액은 484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1%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기준 증가율은 2012.2월(+33.5%) 이후 80개월만에 최대다. 에너지류를 제외할 경우 20.3% 늘었다. 품목별로는 원자재,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이 각각 38.4%, 11.3%, 34.9% 증가했다.

이자, 배당소득 등을 포함한 본원소득수지는 이자지급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11억7000만달러에서 9억6000만달러로 감소했다.

이전소득수지는 5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년(-5억2000만달러) 보다 적자 폭이 소폭 늘었다.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가 국내에 송금하는 등 대가 없이 주고받은 거래를 이전소득수지라고 일컫는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은 105억9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6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해외주식투자는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됐고 해외채권투자는 미국 정책금리 인상 기대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외국인 국내투자는 40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달 이후 2개월 연속 감소세다. 외국인의 주식투자는 미 ‧중 무역분쟁, 글로벌 주식시장 약세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로 감소 전환했으며, 외국인의 채권투자는 만기도래 채권에 대한 재투자 등으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주식, 채권 등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43억2000만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9억6000만달러 늘었다.

파생금융상품은 7억7000만달러 증가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2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