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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반대' 현대차 노조 파업…하루 3000대 생산 차질

기사입력 : 2018년12월06일 11:05

최종수정 : 2018년12월06일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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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광주형 일자리는 임금 반값으로 하락시키는 나쁜 일자리"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반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6일 주야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근무공백이 발생하면서 현대차는 이날 하루에만 수백억원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6일 현대차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저지를 위해 이날 주·야간 근무조별 퇴근전 각 2시간씩 총 4시간의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아침에 출근하는 1조 근무자들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오후에 출근하는 2조 근무자들은 오후 10시30분부터 7일 0시30분까지 각각 파업한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해 오는 7일까지 부분파업을 예고했다.[사진=현대차 노조]

현대차는 울산과 아산, 전주에 3개 공장을 가지고 있고, 하루 2만1000여대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 따라 ‘8+8 근무제’로 운영 중이다. 현대차 측은 노조가 예정한대로 오는 7일까지 파업을 진행할 경우 하루 3000대씩, 이틀 간 총 6000대 정도 생산차질을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 노조의 이번 부분 파업은 최저임금법에 반발해 벌인 지난 5월 28일(2시간)과 임금협상에 합의하지 못했던 지난 7월 12~13일(18시간)에 이어 세 번째다.

현대차측은 지난 5월 300억원(1500대 생산 차질), 7월 2600억원(1만3000대)과 합쳐 올해 부분파업으로 5100억원 매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계속되는 부분파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일일 생산 손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노조는 "자동차 시장이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광주에 경차 10만 대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한다면 성공할 수 없다"며 "광주형 일자리는 노동자 임금을 반값으로 하락시키는 나쁜 일자리"라며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광주시 노사민정 합의안을 현대차가 받아들여 최종 협약이 체결되면 내일(7일)도 부분파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그러나 이날중 최종 협약 체결 가능성은 낮아 내일 파업 여부는 유동적이다.

노조는 또 또 광주형 일자리 협약을 주도한 현대차 담당자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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