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현대차 제네시스, ‘페북‧유튜브’로 美서 판매량 늘린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10일 10:27

최종수정 : 2018년12월10일 10: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타깃층 확대해 판매 반등…바이럴 마케팅 경력직 충원도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고급차 제네시스 판매 확대를 위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바이럴 마케팅을 강화한다.

바이럴 마케팅은 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는 것으로, 저비용으로 높은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대차는 특정 계층에 한정된 스포츠마케팅에서 벗어나 타깃층을 넓혀 제네시스 판매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G70 주행영상 중 한 장면.[사진=현대차]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내년 상반기 제네시스 공식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별도로 열 예정이다. 이 채널‧페이지는 미국 고객들을 고려해 영문전용으로 운영한다.

현대차는 지난 2016년 미국에 제네시스 브랜드를 출범시킨 뒤 프로미식축구와 골프, 모터쇼 등에서만 제네시스 모델들을 소개해 왔다.

지난 2017년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을 후원했고, 미국 프로미식축구리그에 공식 차량을 지원했다. 또, NFL의 올스타 게임인 프로볼 MVP 선수에 G80 차량을 제공하는 등 미국 인기 스포츠를 통해 차량을 홍보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는 제네시스가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점을 고려해 고소득 전문직 고객들과 접점이 많은 스포츠 위주로 미국에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해 왔다. BMW와 벤츠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하기 위해선 제네시스 브랜드 대중화 보다는 특정 계층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현대차는 지금까지 제네시스별도 SNS를 운영하지 않고, 지난 2012년 개설한 현대차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와 모델까지 다뤄왔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바이럴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미국에서 G70 등 신차 출시에도 판매가 부진, 좀 더 고객층을 넓혀야 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국 판매량은 417대로 전년 동월 대비 76.5% 감소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판매량도 923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줄었다.

현대차는 오는 12월 말까지 바이럴 마케팅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9월 바이럴 마케팅만 전담으로 하는 경력직 20여 명을 채용, 현재 교육하고 있다.

미국 대중들의 관심사가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한 전략 기획 경험이 있는 경력직이 대상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바이럴 마케팅 관련 전문가들을 계속 영입해 다양한 루트로 미국 고객층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콘텐츠를 다양화 하는 것이 결국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제네시스 핵심 공략지인 북미 고급차 시장 규모는 2014년 200만대를 넘어섰고, 2020년에는 25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했다. BMW와 벤츠 등 독일 자동차 업체가 현재 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본격화할 제네시스 물량 확대와 제품군 다변화 전략을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러시아 등 해외 고급차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라인업은 현재 G70·G80·G90 등 3종에서 내년에 GV80을 추가, 4종으로 늘어난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