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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포수 역대 최고 125억에 NC행... 미국은 포지가 몸값1위

기사입력 : 2018년12월11일 16:40

최종수정 : 2018년12월11일 16:42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양의지가 KBO리그 역대 포수 최고액을 써냈다.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31)는 11일 NC 다이노스로 4년 총액 125억원에 이적했다. 계약금 60억원에 연봉 65억원이다. 옵션 없이 보장액만 125억원으로 FA 역대 포수 최고액이다.

NC는 올시즌 최하위에 그쳐 포수 영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지난 2015년 박석민을 4년 96억원에 영입한 데 이어 3년 만에 올시즌 FA 최대어를 영입했다. 양의지는 올해 연봉은 6억원이다.

‘FA 최고 몸값’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4년 150억원)에 이은 두 번째 금액이다. LG 트윈스의 김현수가 3위(4년, 115억원), 뒤를 이어 최정(6년, 106억원), 최형우(4년, 100억원)의 순이다.

양의지는 전날 열린 2018 골든글러브에서 전 포지션 최다 득표(유효표 349표 중 331표. 득표율 94.8)를 기록,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양의지는 올시즌 133경기에 출전, 타율 0.378(2위), 23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포수 최고액은 강민호가 지난 해에 삼성 라이온즈와 체결한 4년 80억원이다. 최고액을 써낸 이유는 자타가 공인하는 ‘공수를 겸비한 포수’라는 점이다.

양의지가 포수 역대 최고 몸값에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 [사진= 두산 베어스]

일본에서는 포수 아베 신노스케가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아베 신노스케는 지난 2014년 연봉 6억엔(약 59억9200만원)을 받았다. 마무리 투수 사사키 가즈히로(6억 5000만엔), 마쓰이 히데키(6억1000만엔) 다음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버스터 포지(31·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역대 포수 최다 몸값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13년 샌프란시스코와 9년간 1억6700만 달러(약 1885억원)에 사인했다.메이저리그 FA 역대 순위에서는 20위다.

양의지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도전을 선택하게 되었다.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감사 드린다. 또한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두산 구단과 김태형 감독님,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김종문 NC 단장은 ”창원 새 야구장 시대에 맞춰 창원시민과 경남도민의 팬심에 화답하는 길은 선수단에 과감히 투자해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이노스가 내년 가을 야구에 다시 도전하며 강팀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세혁이는 연차도 있고 (이)흥련이도 삼성에서 뛴 경험이 있다. 양의지의 빈자리를 느끼겠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그 부분을 충분히 잘 메울 거라고 믿는다. 내년에 대해 미리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해 외야수 민병헌이 롯데로 이적(4년 80억원)한데 이어 김현수도 메이저리그에서 복귀, LG 유니폼을 입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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