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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강민호급 ‘FA 최대어’ 양의지, 어느 구단으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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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올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대형 포수 양의지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양의지(두산·31)는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리그를 대표하는 대형 포수로서 FA 최대어로 불리며 100억원을 거뜬히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이었지만, 현재 FA 시장이 예사롭지 않다.

두산 양의지 [사진= 두산 베어스]

올 시즌 포수난에 시달렸던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가 가장 먼저 양의지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를 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롯데 양상문 신임 감독은 내부 자원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못을 박았다.

KIA 역시 마찬가지다. 올해 주전급 포수로 활약한 김민식과 한승택을 바탕으로 타격에 특별한 재능을 보인 신범수와 신인 한준수가 마무리캠프에서 기량이 올라왔다는 평가다.

거액을 투자하는 빅구단인 롯데와 KIA가 양의지 영입 전쟁에서 관심을 보이지 않자 NC 다이노스가 후보로 떠올랐다.

NC는 지난 28일 내부 FA 자격을 얻은 모창민과 3년 최대 20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베테랑으로서 흔들릴 수 있는 팀 분위기를 확실히 잡아줄 수 있는 모창민과의 계약을 일찍 마침으로써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NC는 주전포수 김태군의 군 입대로 올 시즌 안방의 부재속에 꼴찌에 머무르는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올해 신진호, 박광열, 윤수강 등 주전급 후보들을 대거 투입했지만, 1군 경기를 풀어나갈 적임자를 찾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여기에 시즌 중 한화 이글스와의 트레이드로 정범모를 영입했지만, 안방마님 자리는 여전히 불안했다.

자연스럽게 NC는 시즌 FA 시장에 나온 양의지를 영입하기 위해 지갑을 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양의지는 타격뿐만 아니라 뛰어난 투수 리드와 수비력을 바탕으로 두산 베어스가 리그 선두를 유지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다만 금액이 문제다. 지난 2017년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최대 80억원에 계약한 강민호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해야 하는 구단 입장으로서 양의지의 영입은 쉽지 않다. 또 서울을 연고로 하고 있는 양의지를 창원으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더 많은 설득이 필요하다.

NC는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를 경험한 포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투수와 외야수 경험도 있는 선수지만, 주전 포수가 절실히 필요한 NC는 포수로서 베탄코트를 영입 후보에 올려놓고 있다.

다만 KBO리그에서 외인 타자를 영입할 때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부분은 타격이다. 최소 20홈런을 올릴 수 있는 장타력이 있는 타자를 우선시하는데, 포수라는 포지션 특성상 체력적인 부분과 수비에 비중이 크다는 부분을 간과할 수 없다. 또한 외국인이라 투수와의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것도 문제다.

아무튼 FA 최대어로 불린 양의지를 원하는 구단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원 소속팀인 두산이 얼마를 제시할지 관심이 모인다.

두산 양의지 [사진= 두산 베어스]

양의지는 2007년 2차 8라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뒤 11년을 두산과 함께 하고 있다. 주전급 포수로 성장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든든히 안방을 지키며 두산을 리그 정상급 팀으로 이끌었다.

올 시즌 양의지는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8 23홈런 7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12을 기록하는 등 중심 타선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한국시리즈에서는 김재환이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워지자 4번 타자로 나서 타율 0.450 5타점 3득점 등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양의지는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일단 기준점은 역대 포수 최대 계약을 맺은 강민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FA 최대어 양의지를 두산이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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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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