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화웨이 장비' LG유플러스, 인증 강화로 보안우려 불식

기사입력 : 2018년12월12일 13:39

최종수정 : 2018년12월12일 13: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제표준 보안인증 통해 보안 우려 대응
소스코드·외부 전문가 검증 등도 추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국내 이동통신3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 5G 장비를 사용하는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회사 안팎의 보안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대안마련에 나섰다. 화웨이와 협의가 마무리되면 소스코드 검사 및 외부 전문가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화웨이와 협의해 5G 장비에 대한 CC인증 절차를 진행중”이라며 “또한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 등 다른 장비들과 함께 별도의 보안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CC인증은 ‘공통평가기준(Common Criteria)’ 인증으로 정보보안을 위한 국제 표준이다. 지난 10월 국감에서 화웨이 5G 장비 보안 문제거 불거지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멍 사오윈 화웨이코리아 대표 모두 CC인증을 포함한 보안 강화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CC인증이 모든 우려를 종식시키는 대안은 아니지만 보안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는 것이 업계 반응이다.

국내 이통3사 중 5G 전국망 구축에 유일하게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는 최근 다시 시작된 국제적인 화웨이 논란에도 5G 보안과는 큰 연관이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미국의 화웨이 부회장 체포 및 동맹국에 대한 화웨이 장비 사용 거부 요구 등이 직접적인 보안 문제라기보다는 중국과의 무역전쟁 압박이라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이미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가 이를 철회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진단한다. 이미 수도권과 대전 등에 이통3사 중 가장 많은 4133개의 5G 기지국을 설치한 상황에서 화웨이 장비를 다시 수거하고 망을 재구축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천문학적인 비용은 물론, 화웨이와의 분쟁이 불가피하고 앞서 화웨이 장비를 도입한 LTE망도 모두 철거해야 하는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달 28일 5G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CEO 직속으로 품질안전관리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이른바 '5G 올인'을 선언한 상태에서 이미 확정한 정비선정을 되돌리는 건 있을수없는 일이라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아직까지 화웨이 장비에 따른 보안이나 백도어(무단으로 몰래 설치된 통신 연결 기능) 문제가 실제로 발생한 적이 없기 때문에 현재의 우려가 지나친 감이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모든 통신 장비는 공급사가 의도적으로 해킹을 시도할 경우 통신사가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쉽지 않은데 유난히 화웨이에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LG유플러스 역시 화웨이와 이미 협의한 소스코드(모든 프로그램을 기록한 코드) 점검과 외부 전문가 검증 등 모든 보안 강화 절차를 진행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측은 “현재 구축한 5G 기지국 중 몇곳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했는지는 밝히기 어렵다”며 “충분한 검증으로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