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KT “소상공인 보상 확실히 진행, 꼼수 없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12:19

최종수정 : 2018년12월13일 13:50

피해접수 시작, 68개 주민센터 직원 상주
26일 이후 피해규모 윤관, 위로금 지급 예정
화재수습 마무리 단계, 갈등 봉합이 관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T(회장 황창규)가 아현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보상을 위한 세부 절차에 돌입했다. 보상 규모를 놓고 진정성있는 대책마련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KT는 신속하게 피해 규모를 파악, 충분한 위로금을 산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아현지사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사고에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2018.11.25 yooksa@newspim.com

KT 관계자는 “현대 서대문구, 마포구, 용산구 등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총 68개 주민센터에서 소상공인 피해 접수를 진행중이다. 오는 26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필요할 경우 기간을 연장할수도 있다. 피해 규모를 확인해 대상 소상공인에게 충분한 위로금을 전달하다는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진행된 소상공인 피해 접수 현황에 대해서는 아직 취합 등 관련 절차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공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상은 연매출 5억원 이하 소상공인. 어느 수준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에 따른 위로금 규모 등은 모든 접수가 완료된 이후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KT는 기본적으로 소상공인 피해에 대해 합리적인 보상을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68개 주민센터에 직원 2명씩 파견해 접수를 지원중이며 추가 인력 파견도 필요할 경우 검토한다. 이미 일반 무선, 유선, 인터넷 고객들에 대한 피해보상이 내년 1월부터 요금감면(1~6개월) 방식으로 확정된 상황에서 소상공인 피해 보상이 화재 수습의 마지막 과제로 남았다.

위로금 규모는 예측조차 쉽지 않다. 업계에서는 최대 25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지만 소상공인 보상은 비슷한 사례가 없어 산정이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

이에 따른 잡음도 서서히 발생하고 있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참여연대 등은 KT가 마포 및 서대문, 중구 카드결제 불통 소상공인 점포 5700여개 중 225개만을 개별검증해 보여주기식 보상 이벤트를 진행했다며 진정성있는 보상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으며 일부 영업점에서는 영업손실에 따른 추가 보상도 요구하고 있다.

여기에 화재원인 규명에서 KT 과실이 드러날 경우 추가 보상에 대한 갈등도 발생할 수 있다. 그간 통신장애에 따른 피해보상은 요금 및 약관을 기준으로 진행됐지만 이번 사태는 특정 지역의 대규모 통신장애로 이어진만큼 이례적인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연매출 5억원 이상의 대형 매장의 경우 대부분 결제망을 두 개 이상 사용,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고 택배나 퀵 서비스 등 영세개인사업자는 사실상 피해 규모를 산정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소상공인 보상 여부가 이번 화재 수습의 관건으로 보고 있다.

이에 KT는 일각에서 지적하는 꼼수 보상은 없다는 입장이다. 구내식당 대신 피해지역 음식점을 이용하는 결정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안, 노조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는 설명이다. 위로금 뿐 아니라 마련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KT측은 "회사와 직원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피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지원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