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한신평, 서진산업 등급전망 '하향'..."현대기아차 판매부진 영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BBB-/안정적'→BBB-/부정적'
"지난 2017년 이후 주요 계열사의 수익성이 저하"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13일 서진산업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진산업 등급전망 하향 이유로 △사업부 인수로 확대된 수익기반 vs. 수익창출력 개선 지연 △계속된 투자에 따른 자체 재무부담 증가 △계열 전반의 재무부담 확대 △현대·기아차와의 긴밀한 영업관계 등을 제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3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 서진산업을 방문해 생산공장을 시찰하고 자동차 산업의 구조혁신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금융위]

김호섭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서진산업이 속한 세코그룹은 현대·기아차를 주 거래처로 하는 자동차부품업체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주거래처의 판매부진으로 2017년 이후 주요 계열사의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그룹 전반의 재무구조가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급보증이나 자금거래 등 계열사간 재무적 연계성을 감안할 때, 그룹 전반의 재무부담 확대와
대외신인도 저하는 동사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의 신용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민준 한신평 실장은 "지속된 투자자금 소요로 자체 재무부담이 가중됐다"면서 "투자가 외형 및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 판매량 부진 등 전방수요 둔화로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서진산업은 2015년 이후 사업인수(현대모비스 차체·차륜 사업 인수 620억원, 영풍기계 인수 128억원), 경주공장 신설(투자금액 912억원) 등에 따른 투자자금 소요와 영풍기계 연결실체 편입에 따른 차입금 이관(200억원) 등으로 재무부담이 확대됐다.

서진산업의 순차입금은 2015년말 2052억원에서 올 9월말 3310억원으로 증가했다.

김 수석애널리스트는 "서진산업의 단기차입 비중이 높고(2018년 9월 말 별도기준 단기성 차입금 1707억원, 총차입금의 50.8%), 추가 담보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자동차 부품 업계 전반의 자금조달여건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향후 차입금의 원활한 차환 및 상환 여부, 대체자금조달력의 변화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