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국민 61%, 화웨이·ZTE 통신장비 배제 방침 “긍정적으로 평가”

기사입력 : 2018년12월17일 08:06

최종수정 : 2018년12월17일 08:13

내각 지지율은 4%p 하락한 47%로 50% 밑돌아
외국인노동자 수용 확대...반대 48% vs 찬성 40%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을 필두로 화웨이와 ZTE 등 중국 기업의 통신장비 사용을 배제하는 움직임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국민 열의 여섯도 이러한 방침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14~1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안보상의 이유로 공공 조달에서 중국제 통신장비 사용을 사실상 배제할 방침을 결정한 것에 대해 일본 국민의 61%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21%에 그쳤다.

지난 달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중일 3개국과 ASEAN 국가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과 중국의 무역 마찰이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74%가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본 정부가 내년 4월부터 외국인 노동자를 5년간 최대 34만5000명을 수용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가 48%를 기록하며, “찬성한다”(40%)를 웃돌았다. 남성은 찬성(47%)이 반대(44%)보다 많았지만, 여성은 반대(53%)가 찬성(31%)보다 많았다.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47%를 기록하며 지난 11월 조사에 비해 4%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비지지율은 6%p 상승한 44%를 기록했다.

내각 지지율을 남녀별로 보면 남성은 51%, 여성은 41%가 “지지한다”고 답했다.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84%가 내각을 지지했으며, 무당파 층에서는 24%만이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내각을 지지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안정감이 있다”가 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제 감각이 있다”(34%), “지도력이 있다”(25%) 순이었다. 지지하지 않는 이유로는 “총리를 신뢰할 수 없다”와 “자민당 중심의 내각 구성”이 41%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일본 전국 18세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포함한 RDD방식에 의한 전화조사를 통해 실시했으며, 990건의 응답을 얻었다. 응답률은 46.3%.

 

goldendo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