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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베트남 DIC그룹과 주상복합 건설 프로젝트 MOU 체결

기사입력 : 2018년12월18일 14:06

최종수정 : 2018년12월18일 14:06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글로벌 건축설계 및 건설사업관리(CM)·감리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베트남 건설·부동산 개발회사와 4000여 가구 규모 주거시설과 오피스, 상업시설을 짓는다.

18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에 따르면 베트남 건설·부동산 개발회사 DIC그룹과 ‘바우쭝(Bau Trung) 주상복합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영균 희림 대표이사(오른쪽)와 응우엔 티엔 뚜언 DIC그룹 회장이 서울에 있는 DIC코리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부에 있는 붕따우시에 연면적 약 90만㎡ 규모 4000여 가구 주거시설과 오피스, 상업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바우쭝 신도시 개발사업의 선도적인 프로젝트로 전체 계획의 중심에 있다. 파라다이스 리조트 골프장 바로 옆에 위치한다.

희림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수많은 해외 프로젝트의 건축설계, CM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주상복합 설계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평면구성과 고객을 위한 맞춤형 여가시설, 상업공간 개발로 바우쭝 신도시는 물론 붕따우시 전역에 새로운 주거문화 및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계획이라는 게 희림측 설명이다.

이번에 희림과 MOU를 맺은 DIC그룹은 베트남 증권시장에 상장한 회사로 현재 약 30여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2조원 이상의 자산과 임직원 5000여명을 보유하고 있고 부동산, 건설, 제조, 유통, 물류,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DIC코리아는 지난 7월 한국 지엠지홀딩스(GMG HOLDINGS)와 DIC그룹이 설립한 한국, 베트남 부동산 합작법인이다. 건축 설계사로는 유일하게 희림이 지엠지홀딩스 지분 투자에 참여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DIC그룹은 베트남 주요지역에 토지 약 6600만㎡(2000만평)을 소유하고 있다”며 “앞으로 희림은 DIC그룹 파트너사로서 마스터플랜, 타당성조사, 사업성검토, 설계, CM, 감리와 같이 건설사업에서 발생하는 건축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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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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