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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년 CES에서 '더 프레임·세리프 TV' 신형 모델 공개

기사입력 : 2018년12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12월19일 11:02

컬러볼륨 100%의 'QLED 디스플레이' 적용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새해 초 열리는 세계 최대의 ICT 전시회 'CES 2019'에서 2019년형 '더 프레임 TV'와 '세리프 TV'를 선보인다.

삼성전자가 내년 초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19'에서 QLED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탑재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공개한다. [사진=삼성전자]

19일 삼성전자는 다음달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9를 통해 큐엘이디(QLED)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적용한 더 프레임 TV와 세리프 TV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 프레임 TV와 세리프 TV는 일반적인 TV와 다른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다.

특히, 2019년형 제품은 퀀텀닷 시트를 더해 액정표시장치디스플레이(LCD)보다 더 밝고, 정교한 화질을 제공하는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는 원본 영상의 색을 왜곡없이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컬러볼륨 100%를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내년 4월을 기점으로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국가에 순차적으로 2019년형 더 프레임 TV와 세리프 TV의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더 프레임 TV는 어느 곳에나 TV를 설치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새로운 개념의 TV다. 전 세계 유명 갤러리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전용 '아트 스토어'를 제공한다.

2019년형 더 프레임 TV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도 적용됐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TV·훌루·슬링TV 등의 방송 플랫폼과 연동해 간단한 음성명령으로 채널변경, 볼륨조절 등을 할 수 있다.

세리프 TV는 세계적인 가구디자이너 로낭&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심미적 요소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한 제품이다. 이 TV는 디자인적 가치를 인정받아 출시 당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인 'iF디자인 어워드', '월페이퍼 어워드(영국)', '굿 디자인 어워드(일본)'를 석권한 바 있다.

2019년형 세리프 TV는 Q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 외에도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TV가 꺼졌을 때 생활정보나 사진 등을 보여주는 '매직스크린' 기능이 추가됐다. 부훌렉 형제가 직접 디자인한 20여 개의 특화 매직스크린 모드인 부훌렉 팔레트가 제공되는 것도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세리프 TV의 수요를 고려해 제품군을 변경하고, 판매망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제품군은 기존 24~40인치에서 43·49·55인치로 변경, 판매망은 기존 가구 전문점과 백화점 중심에서 일반 가전 매장까지 늘어난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과거 TV는 화질·성능 등 기술적 측면이 강조돼 왔지만 이제는 소비자의 일상 공간에 스며드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삼성은 더욱 새로워진 더 프레임, 세리프 TV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TV 이상의 시청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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