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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데이트로 강추! 돈독한 관계 보장하는 이색카페 BES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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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유미 기자 = 주말을 앞둔 커플은 데이트가 고민이다. 영하의 추위에 미세먼지까지 덮쳐 1월의 외출은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와 따뜻한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는 겨울 야외데이트의 좋은 대안이다. 여기에 커플의 관계까지 돈독하게 해 줄 체험형 이색 카페 3곳을 소개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사주카페

우리나라만큼 심리에 관심이 많은 나라도 없다. 생년월일을 바탕으로 한 사주풀이나 점, 타로와 별자리, 혈액형별 유형분석까지 심리를 분석하겠다며 나선 곳이 한둘이 아니다. 고민이 있거나 심리적 문제를 마주할 때 상담소나 정신의학과를 찾는 서양국가들과 달리 동양은 미신(神)에 의존하는 비율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요즘 대부분의 젊은 세대는 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불신으로 생년월일을 바탕으로 하는 사주를 더 친숙하게 느낀다. 이런 수요를 겨냥해 생겨난 사주카페는 지난 몇 십여년간 동네마다 골목마다 자리해 상담소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일반 카페와 달리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있으면 웨이터가 와 음료주문을 받고 상담을 원하는 역술인을 물어본다. 그러면 역술인이 상담을 요청한 테이블을 순서대로 돌며 사주를 봐준다. 역술인이 오기 전 이름과 생년월일시를 적는 종이에는 상담을 원하는 분야를 간단히 기입해놓는다. 대부분 인원 수 대로 계산해 복비가 정해진다. 예를 들어 궁합을 보는 것은 한 사람만큼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음료값도 일반 카페보다 높게 측정되어 있다. 사주는 어떤 풀이내용도 개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서로의 성격과 과거, 미래 등을 유추해보는 재밌는 데이트가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심리카페

최근 새로운 요소를 찾는 수요에 맞게 사주카페보다 더욱 심리에 비중을 둔 심리카페가 지역별로 속속들이 생겨났다. 생년월일로 인생을 점치는 사주와 달리 주어진 문항에 직접 답하며 세세하게 심리를 파악해낸다. 추측이 아닌 직접 기입한 답에 기반을 둔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마음상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용방법은 카페마다 다르다. 심리상담에 음료가 포함된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질문지 문항내용과 갯수도 제각각이지만 보통 100개가 넘는다. 보통 질문지작성을 완료한 뒤 카페에 말하고 자리에서 기다리면 심리전문가가 성격분석을 한 후 상담을 해준다. 커플의 경우 심리전문가가 서로의 특징을 물어본 뒤 질문지 분석한 것을 바탕으로 각자의 성향과 차이점에서 오는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여러 타입으로 나눈 성향마다의 특성이 담긴 설명서도 함께 주기 때문에 추후에 상담하며 놓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다. 커플은 상대의 몰랐던 성향을 파악하고 자신의 성향도 객관적으로 이해받을 수 있어 관계 개선에 좋다는 평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안마카페

추위에 잔뜩 움추린 어깨, 하루종일 사무실에 앉아있느라 뻐근한 허리.. 마사지가 간절하다. 어차피 커피도 마실거라면 1석 2조를 누릴 수 있는 안마카페를 가보는 건 어떨까. 안마카페의 가장 큰 장점은 안마기계로 50여 분간 전신마사지도 받고 음료까지 마실 수 있다는 것이다. 1만-2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두 가지 모두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커플은 마사지 기계 두개가 나란히 놓인 분리된 공간에서 오붓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코스도 다양해 본인이 집중하고 싶은 부위로 선택할 수 있다.

대부분의 카페가 은은한 조명과 파티션, 덧신 등이 있으며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카페마다 다를 수 있으니 방문 전에 꼭 확인할 것을 당부한다.

yoomi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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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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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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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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