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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2018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데뷔 후 처음+최초 여성 수상 기록

기사입력 : 2018년12월23일 12:09

최종수정 : 2018년12월23일 12:09

KBS 연예대상 사상 첫 여성 대상 수상 기록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방송인 이영자가 여성으로서는 사앙 최초로  'KBS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2018 KBS 연예대상' 대상 이영자 [사진=KBS]

이영자는 22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에서 유재석, 신동엽, 김준호, 이동국을 누르고 연예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KBS 연예대상에서는 최초 여성 수상자다. 이영자는 데뷔 27년 만에 여성 최초 대상 수상이란 기록을 세웠다. 지상파를 통틀어서도 지난해 SBS 연예대상을 방송인이 아닌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이 수상한 것을 제외하면 박경림(2001년 MBC 연예대상), 이효리(2009년 SBS 연예대상) 이후 세 번째 여성 대상 수상자다.

이영자는 수상소감에서 "제가 오늘 대표로 이 상을 받았지만 나만 잘해서 이 상을 받은 건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며 "알게 모르게 최선을 다해주신 스태프들, 특히 '안녕하세요'로 8년이 됐다. 무엇보다 '안녕하세요'를 믿고 신뢰해주신 고민의 주인공들, 부끄러울 수도 있고 창피할 수도 있는데 저희 믿고 나와서 마음껏 속 얘기를 해주셨던 고민의 주인공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안녕하세요'를 함께 진행 중인 신동엽, 김태균, 정찬우 등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전유성과 최양락 등 선배 개그맨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영자는 "이렇게 상 받을 줄 몰랐고 이렇게 늦게 끝날 줄 모랐다. 저희 어머니 주무시고 계시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낮에 주무시라고 할 걸 (그랬다). 엄마가 깨서 봤으면 좋겠다"며 "시청자 분들 너무 감사하고,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1991년 데뷔한 이영자는 1993년 백상예술대상 여자 코미디 연기상을 비롯해 2010년 SBS 연예대상 예능 10대 스타상, 2011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여자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이영자는 오는 29일 열리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도 개그맨 김구라, 박나래, 방송인 전현무와 함께 대상에 올랐다. 전천후 활약 중인 이영자가 MBC에서도 다시 한번 대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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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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