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건축제와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공동주관하는 HOPE with HUG 프로젝트 제29호와 제30호가 준공됐다.
건축관계자의 재능과 재원기부를 통해 사회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HOPE with HUG 프로젝트 제29호는 ‘갤러리부엌(사상구 강선로 35-6)’이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8.12.21. |
저소득층의 도시락제공 및 마을공동밥상과 생신상차려드리기 등을 운영하는 마을공공복지시설로 기존에 사용하던 건물이 재개발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노후주택을 구청에서 매입, 시설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을 추진하게 됐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회장 김종탁)의 시공재원 후원과 에이도스건축사사무소 강민주 대표의 건축설계재능 기부로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27일 오전11시에 준공식을 가진다.
같은 날 오후 2시에 준공식을 가지게 되는 제30호는 자립이 어려운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영도 공공임대주택(영도구 동삼동 250-23)’이다. 경동건설(대표 김정기)과 라움건축사사무소 오신욱 대표가 각각 재원과 재능을 후원해 영도구에서 확보한 구유지에 신축된 약54m2 규모의 2세대 다가구 주택이다.
영도구청의 입주자모집 공고 결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한 부모가정 세대와 의료사고로 근로능력을 상실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1인 장년세대가 새 보금자리를 얻게 됐다.
시 관계자는 “HOPE with HUG프로젝트에 모아진 후원자들의 아름다운 손길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된 소박한 한 끼 식사와 추위를 피할 보금자리는 매우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면서 "내년에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자치구, 군을 비롯해 유관 기관 및 후원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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