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LH, 사회적 가치 측정방안 논의하는 포럼 개최

기사입력 : 2018년12월26일 17:20

최종수정 : 2018년12월26일 17:20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회적 가치를 합리적으로 측정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2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지난 20일 서울 성수동 소재 카우앤독에서 SK사회적가치연구원과 공동으로 사회적 가치 측정방안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공기관 관계자들과 사회적 가치 전문가를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했다. LH, SK, 한국남동발전, MYSC의 주요 사례발표와 라준영 가톨릭대학교 교수, 정도진 중앙대학교 교수, 이은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참여하는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LH는 사례발표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투입된 비용과 창출된 사회적 편익을 측정하고 상호분석으로 도출된 경영 및 사업의 시사점을 발표했다.

LH가 제안한 방식은 투입비용과 사회적 편익을 함께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을 활용하면 내부 경영진과 정부·국민을 비롯한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SK는 사회적 기업의 사회성과인센티브, SK 계열사를 대상으로 하는 '더블바텀라인(Double Bottom Line)' 방식 측정과 공공부문의 사회적 가치 측정협의회 운영계획을 소개했다. SK 사례는 이미 많은 공공기관이 참고하고 있는 방식이다.

한국남동발전은 고유사업의 사회적 투자 수익률(SROI)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환경, 일자리, 안전, 공동체를 비롯한 사회적 가치 성과를 측정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사회혁신 전문 컨설팅·임팩트 투자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는 비코프(B Corp)사례를 소개했다. 비코프는 비영리기관인 비 랩(B Lab)이 환경·사회적인 성과와 책무성, 투명성에 대한 표준을 자가진단형태로 제공하고 부여하는 인증체계다.

라준영 교수는 이날 토론회에서 사회적 가치 측정의 이론적 배경을 설명하고 화폐가치 측정에 대한 적극적인 인식의 전환을 강조했다.

정도진 교수는 기업회계 기준에 의한 사회적 가치 측정방식을 제시했다. 또한 기업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영오 LH 미래혁신실장은 "지난 3월 LH와 SK가 체결한 사회적 가치 측정협약을 계기로 공공부문 사회적 가치 측정 작업이 본격화됐다"며 "오늘 포럼을 시작으로 사회적 가치 측정에 대한 공감대가 널리 확산돼서 모두가 공감하는 합리적인 측정기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