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 거주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의로운 입주민을 포상하는 행사를 열었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LH는 이날 진주혁신도시 소재 LH 본사 사옥에서 '주거복지 장학금 전달식' 및 'LH 베터 라이프 어워드(LH Better Life Awards)'를 개최했다.
주거복지 장학금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차를 맞는 사업이다. 이 장학금은 LH 임대주택 거주 입주민 자녀가 학업에 전념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LH는 올해까지 총 1745명 학생에게 누적 총 20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4개 민간기업과 LH가 공동으로 총 4억5000만원 재원을 마련해 그 중 2억5000만원을 총 230명 임대주택 거주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올해부터는 보증금 문제로 임대주택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신용불량 청년층을 위한 임대보증금 지원사업도 새로 시행할 계획이다. LH는 이를 위해 사업재원 2억을 활용한다.
'LH 베터 라이프 어워드(LH Better Life Awards)'는 올해 첫 시행된 공모사업이다. 임대주택 거주자거나 주거복지 유관 업무 재직자로서 타의 모범이 되는 선행을 한 사람들에게 LH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수상자로는 총 6명이 선정됐다. 상가 화재현장을 목격하고 자신이 운행하던 소독차 물대포로 화재를 진압한 조남일(김포 LH호수마을 입주자)씨, 임대주택 입주민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밀한 사례관리 및 헌신적인 복지지원활동을 펼친 최용수(다사읍 행정복지센터 직원)씨가 수상했다.
이밖에 LH는 임대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30여 종류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도서관, 어린이 급식지원, 무지개돌봄사원, 합동결혼식, 무인택배, 카셰어링(자동차 빌려타기), 입주민 문화공연이 포함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LH가 학업, 취업, 생활을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고민이 많은 입주민 여러분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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