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다우1000P폭등..뒤늦은 산타랠리? 기술적 반등

기사입력 : 2018년12월27일 06:11

최종수정 : 2018년12월27일 07:19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베어마켓을 향해 내달렸던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가 강하게 반등했다.

역사상 최악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낸 증시가 단기 과대 낙폭에 따른 반등을 보인 셈이다. 정부 셧다운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이날 강세 흐름을 추세적인 반전으로 보기는 무리라는 주장이 우세하다.

월가의 황소상 [사진=블룸버그]

2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086.25포인트(4.98%) 폭등하며 2만2878.45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16.60포인트(4.96%) 랠리하며 2467.70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361.44포인트(5.84%) 뛴 6554.36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에 이어 베어마켓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던 블루칩과 대형주가 극적인 반전을 이뤘다. 저가 매수 유입에 따른 기술적인 움직임이라는 해석이다.

소매 섹터의 강한 랠리가 증시 전반의 상승을 주도했다.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이번 연말 소매업계의 매출이 6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관련 종목의 ‘사자’를 부추겼다.

재량 소비재 섹터가 4% 가량 급등, 일간 기준으로 지난 2015 8월 이후 최대 상승을 나타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민간 소비가 탄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내년 이후 경기 침체 우려가 일정 부분 진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권 혼란은 여전하다. 멕시코 국경 지역의 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연방정부의 일부 폐쇄 상황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데 주요 외신들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 상무부가 이번주 발표될 예정이었던 주택 지표와 무역수지가 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등 파장이 가시화되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했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교체설에 대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 이어 백악관이 진화에 나섰다. 파월 의장의 입지가 100퍼센트 안전하다고 밝힌 것.

하지만 투자자들은 안심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리처드 번스타인 어드바이저스의 댄 스즈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 보고서에서 “투자 심리 냉각이 증시 변동성을 부추기고 있다”며 “파월 의장을 둘러싼 정치적 리스크가 악재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미 자산운용협회(ICI)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한 주 사이 주식펀드에서 562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이탈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15일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종목별로는 콜스가 9% 가까이 랠리했고, 달러 트리와 로스 스토어스, 홈디포가 각각 5% 내외로 상승하는 등 소비재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테슬라가 웨드부시 증권의 모델3 관련 낙관적인 전망을 호재로 7% 가까이 치솟았고, 로쿠는 니드햄의 매수 추천에 10% 폭등했다.

경제 지표는 주춤했다. S&P/케이스 쉴러가 집계한 20개 대도시 주택 가격 지수는 10월 연율 기준으로 5.0% 상승해 전월 5.2%에서 후퇴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