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FT "美 기업들 최대 관심사, 트럼프 감세 혜택보다 관세 우려"

기사입력 : 2018년12월27일 09:22

최종수정 : 2018년12월27일 09: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되면서 미국 기업인들 사이에서 관세 문제가 세금을 제치고 최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년 동안 실적발표 및 투자 관련 컨퍼런스 콜에서 나온 발언 내용들을 분석한 결과 미국 기업 임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효과보다는 무역 정책에 점차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행정부가 1년 전 법인세를 35%에서 20%로 낮추고 해외에서 현금을 본국으로 송환할 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하면서 월가 전문가들과 기업 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화두는 무역으로 금세 바뀐 것이다.

매체는 컨퍼런스콜에서 언급된 단어들을 분석한 결과 트럼프 행정부의 대표적인 두 개의 경제 정책에 대해 기업들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음이 드러났다면서, 세제 개혁이 투자에 미칠 긍정적 영향도 얼마나 오래갈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올 초만 하더라도 절정에 달했던 기업 낙관론도 후퇴하기 시작했는데, 이달 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관세가 이미 역풍이 되고 있으며 세제 개혁으로 인한 실적 효과를 상쇄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한 미국 기업의 불안감도 최근 몇 주 사이 소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국 상공회의소 국제문제 부문장은 “지금처럼 미중 무역 갈등이 없었다면 아마 브렉시트 이슈가 미국 기업들의 주된 관심사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