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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보합 마감...거래량 줄고 변동성도 제한

기사입력 : 2018년12월27일 17:03

최종수정 : 2018년12월27일 17:03

외국인 매수 들어오면서 금리 보합권 마감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7일 채권시장은 보합 마감했다. 연말 특성상 거래량이 많이 줄었으며 변동성도 제한됐다.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0.3bp(1bp=0.01%포인트) 상승한 1.810%에 마감했다. 5년물도 0.4bp 오른 1.874%에 마쳤다.

10년물은 0.5bp 하락한 1.943%를, 20년물도 0.6bp 내린 1.952%를 나타냈다. 초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은 모두 0.3bp 내려 각각 1.928%, 1.924%로 끝났다.

27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CHECK>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틱 내린 109.24로 장을 마쳤다. 장중 저점은 109.17, 고점은 109.27이며 미결제는 32만4354계약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032계약 순매도했으며 은행과 보험도 각각 1733계약, 616계약 팔았다. 반면 금융투자(증권·선물)와 기관은 각각 3267계약, 1088계약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상승한 127.59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7.59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저점은 127.12였다. 미결제 수량은 9만7632계약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575계약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연기금 등도 각각 411계약, 310계약 순매도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전에는 전일 미국 금리 한꺼번에 많이 올라서 영향을 받아서 좀 오르다가 오후 들어서 연말 수급상 거래량이 많이 제한됐다"며 "외국인 매수가 조금씩 들어오면서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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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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