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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벤처생태계 10대 뉴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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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는 벤처생태계의 주요 이슈를 선정해 '2018년 벤처생태계 10대(大) 뉴스'를 28일 발표했다. 협회는 벤처기업 및 관련 전문가의 의견과 더불어 검색엔진 데이터분석등을 통해, 올 한해 벤처생태계 내에서 크게 이슈가 됐던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벤처생태계 10대 뉴스로는 ① 정부,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 ② 벤처정책, 스케일업 중요성 부각, ③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상용화 진전, ④ 선도 스타트업들의 약진, ⑤ 정부 소득주도 성장 논란, ⑥ 멀기만 한 규제개혁, ⑦ 신산업과 전통산업간 충돌, ⑧ 암호화폐 거래 금지 논란, ⑨ 경기침체 장기화, ⑩ 데이터경제 본격 추진 논란 (이상 無順) 등이 선정됐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2018년도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긍정적 이슈와 부정적 이슈가 혼재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면서, “협회는 긍정적 이슈는 생태계 내에서 속도감 있게 확신해 나갈 것이며, 부정적 이슈는 핵심 정책과제로 가다듬어 내년도 대(對)정부 정책활동으로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벤처생태계 10大 뉴스에 대한 세부 설명이다.

□ (정부,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 그간 벤처업계가 회수시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요청한 코스닥 활성화방안이 마련됐다. 과도한 재무요건 등 IPO 진입장벽이 완화됐고 연기금 투자근거 마련 등 유동성이 확대됐다. 그러나, 글로벌 자본시장 등 외부요인과 그간 코스닥의 보수적 운영으로 인한 성장성 높은 상장기업의 부재 등으로 기대만큼의 코스닥시장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 (벤처정책, 스케일업 중요성 부각) 세계적 유니콘 기업의 육성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벤처 스케일업(Scale-up) 정책이 하반기 들어 부각됐다. 창업단계에서의 정부 지원뿐만 아니라 성장형 기업 지원을 통한 정책적 균형성은 선순환 생태계 조성과 향후 글로벌 스타벤처의 탄생을 견인할 고무적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상용화 진전) 글로벌 IT 공룡(구글, 아마존 등)들이 경쟁적으로 AI(인공지능) 분야 기업인수에 박차를 가하고, 자율주행자동차의 시험운행이 전세계 곳곳에서 경쟁적으로 진행됐다. IBM이 개발한 ‘프로젝트 디베이터’는 AI로써는 최초로 인간과 토론대결을 벌였고 ‘구글 딥 마인드’는 단백질 구조 파악으로 신약개발 앞당기게 한 ‘알파폴드’를 공개했다. 또한 구글은 자율주행 택시 ‘웨이모’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 (선도 스타트업들의 약진) 어느해 보다 국내 선도 스타트업들의 약진이 눈부신 한해였다. 여성의류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 난다’는 4천억원 규모의 EXIT에 성공했으며 ‘쿠팡’은 소프트뱅크로부터 약 2조원을 추가로 투자받았다. 또한, ‘우아한형제들’과 ‘비바리퍼블리카’가 각각 3,600억원, 900억원을 투자유치 받으며 신규 유니콘으로 등극, 스타 벤처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 (정부 소득주도 성장 논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시행 등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과 관련한 논란은 벤처업계에도 영향을 미쳐, 기업인들의 우려와 함께 ‘속도 조절론’이 대두됐다.

□ (멀기만 한 규제개혁) 올 한해도 겹겹이 쌓여있는 규제(진입규제 및 영업규제)로 인해 특히 신산업 분야 벤처기업들의 창업 및 성장을 저해했다. 뒤늦게 정부가 마련한 ‘규제 샌드박스 3법’은 규제개혁에 대한 기대를 품게 하고 있으나, 신산업 분야의 원칙적 규제유예로 신산업을 선점해가고 있는 주요 선진국과의 경쟁은 갈수록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도 상존한다.

□ (신산업과 전통사업간 충돌) 4차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하면서 신산업 영역과 전통산업이 곳곳에서 충돌한 한해였다. 택시업계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전쟁, 소상공인업계와 배달앱간 수수료 갈등, 에어비앤비와 숙박업 종사자간의 내국인 숙박공유 허용 논란 등이 촉발됐다. 여기에 중재자로 나서야할 정부와 정치권의 미온적 대처는 양 당사자간의 갈등을 심화시켰다는 지적이다.

□ (암호화폐 거래 금지 논란) 정부의 ICO 전면금지와 암호화폐 거래소의 벤처인증 제외 결정은,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와 이를 위한 수단으로서의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벤처업계의 인식과는 사뭇 다른 결정이었다. 합리적 규제를 전제로 한 암호화폐 거래 허용이라는 글로벌 트랜드와 함께, 국회 4차특위의 암호화폐 허용 권고 등에 귀기울여야 한다는 벤처업계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 (경기침체 장기화) 저성장 트랩에 의한 국내 체감경기의 지속적 하락은 벤처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천억벤처기업의 역대 최다 배출(572개사), 벤처투자액 3조원 돌파 등 긍정적 시그널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기침체를 극복할 주력산업의 부진과 신산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 지체 등은 향후 한국경제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 (데이터경제 본격 추진 논란) 연초 벤처기업협회의 ‘데이터 족쇄풀기 10만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데이터 갈라파고스’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정부는 18년 8월, 데이터경제 활성화방안을 발표하여 데이터 자원을 활용한 생태계 조성 구상을 밝혔으나, 데이터의 가공 및 유통과정에서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저해하는 규제성 조항 등으로 선진국에 비해 뒤늦은 관련 정책의 완성도를 저해한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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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경제 숨통 '호르무즈 10km'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호르무즈 해협 10km 남짓의 수로가 지구촌 경제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직접 충돌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불태운다는 협박을 거듭하는 상황. 160km 길이와 폭 30~50km의 호르무즈 해협에서 실제 항로는 10km 가량이지만 전세계 에너지 거래의 심장부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와 CMA CGM 등 주요 컨테이너 선사와 탱커, 트레이딩 하우스들은 호르무즈 통항을 전면 중단한 채 우회 또는 대기 중이다. 유럽과 중국 쪽 해운 데이터에서도 3월2일(현지시각) 기준 상업 유조선 통과가 사실상 0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된다. 사실상 민간 선박의 통행이 중단되면서 충격파가 지구촌 에너지와 물류 시스템에서 물가, 통화정책, 실물경제까지 덮칠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진다. 일부 투자은행(IB)은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호르무즈의 좁은 심해 수로를 통과하는 원유는 교역량의 4분의 1 이상이다. 액화천연가스(LNG) 물량도 전세계 해상 거래의 20%에 이른다. AI 도구를 이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분석을 재가공해 보면, 호르무즈를 지나는 원유와 LNG의 80% 이상이 중국과 인도, 일본, 한국 등 네 개 국가로 전달된다. 에너지 흐름은 이미 급제동이 걸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과 민간 데이터 업체 Kpler의 통계에 따르면 호르무즈를 거쳐 나가던 중동산 원유 가운데 상당 부분이 선적항에서부터 출항이 보류되거나 해협 인근에서 정박하는 실정이다.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지역 [사진=미국 에너지부, 블룸버그] 걸프 산유국들은 수출항에서의 선적 일정을 조정하고 일부 물량을 내륙 파이프라인을 통해 홍해 또는 지중해 쪽으로 우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호르무즈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미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JKM 지수는 3월2일 15.068달러/MMBtu까지 상승하며 2025년 2월13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국제 유가도 이번 사태 직전보다 20~30% 가량 뛴 상태다. 주요 투자은행(IB)은 단기적으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중심으로 변동할 것으로 보되, 호르무즈 봉쇄가 길어질 경우 120달러 선까지도 상단이 열려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한 리스크 프리미엄이 아니라 물리적 공급 차질에 따른 구조적 유가 상승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미국의 셰일 생산 여력, OPEC(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의 증산 여지를 감안한 다수의 시나리오에서도 호르무즈 봉쇄로 인해 당장 하루 2000만 배럴에 달하는 물량이 제때 시장에 도달하지 못하면 과거 걸프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가격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유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조선과 LNG선, 컨테이너선이 호르무즈와 인근 해역을 기피하거나 우회하면서 해상 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치솟는 모양새다. 한 LNG 트레이딩 업체는 중동 항로의 워 리스크(war risk) 보험료가 화물 가치의 15~25%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전했고, 이로 인해 일부 선사는 차라리 선박을 놀리거나 다른 노선으로 돌리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글로벌 선사들이 호르무즈와 페르시아만 항로를 피하기 위해 선박을 재배치하면서 해상운임과 보험료가 동시에 상승하고, 일부 화주들은 아예 신규 예약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운임과 보험 쇼크는 곧바로 에너지 수입 가격과 전력 요금, 나아가 광범위한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유사와 발전사, 석유화학 기업의 원가가 이중으로 압박받게 되고, 여기에 컨테이너선과 벌크선까지 위험 해역을 피해 돌아가기 시작하면 중간재와 원자재, 곡물과 사료까지 운송 시간이 늘어나고 비용이 오른다.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가 장기화되면 글로벌 공급망은 또 한 번 구조적인 병목을 겪을 전망이다. 가뜩이나 끈적끈적한 물가가 재차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르무즈 봉쇄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미국과 유로존, 아시아 등 주요 수입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수개월간 0.5~1.0%포인트의 상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여러 연구기관에서 제시된다. 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고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에는 특히 에너지 집약도가 높은 신흥국과 유럽 일부 국가에서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악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경고다. AI 도구로 세계은행과 IMF, 민간 리서치기관의 모델을 종합하면 유가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글로벌 경제 성장률은 0.1~0.2%포인트씩 떨어지고, 에너지 수입국의 경상수지와 재정 부담이 눈에 띄게 악화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유가 150달러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일부 취약 신흥국에서 통화 가치 급락과 경상수지 위기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도 제시됐다. 지금과 같이 전쟁과 제재, 수송 차질이 겹친 상황에서는 단순히 유가 상승분만이 아니라 LNG와 전력요금, 곡물과 비료, 운임비까지 연쇄적으로 튀어오를 수 있어 기존의 "유가 파급계수"보다 충격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이 AI 기반 시뮬레이션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아시아 제조 강국들의 심장부를 이루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조선, 자동차 산업이 동시에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정유사와 발전사는 더 높은 가격에 원유와 LNG를 조달해야 하고, 이는 곧 전기 요금과 산업용 연료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석유 화학과 철강, 시멘트 등 에너지 소비가 높은 업종은 원재료와 연료 비용 상승과 동시에 해상 운임 상승까지 감내해야 한다. 자동차와 조선, 전자업체들은 중간재와 부품 공급 지연, 운송비 상승, 해외 수요 위축이라는 삼중고를 마주할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km 바닷길이 막히면서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임, 보험료와 전력 요금, 나아가 세계 각국의 물가와 성장률까지 동시에 흔들리는 '복합 쇼크'가 현실화되는 시나리오를 경고한다. shhwang@newspim.com 2026-03-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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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울린 '왕사남 강가 포스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9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짙은 여운을 남기는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 3일 900만 관객 돌파에 힘입어 강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속 이홍위(박지훈)의 마지막과 함께 공개되는 장면 속 아련한 모습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개된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 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해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사진=(주)쇼박스]  특히,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이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힌 바 있어 관객들의 감정을 배가시킨다. 유해진은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 쳤던 모습이 기억에 남고,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 아니었을까?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라 말하며, 해당 장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해진 선배님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 생각해 보니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그런 단종의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며, 해당 장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이홍위의 복합적인 내면을 표현하고자 고심했던 과정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배우들은 물론 900만 관객의 마음을 뒤흔든 강가 포스터는 '비운의 왕'이라는 단종의 단편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 이홍위'에 집중한 '왕과 사는 남자'만의 서사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숨겨진 단종의 이야기로 900만 관객의 마음속에 묵직한 감동을 남기며 파죽지세의 흥행을 기록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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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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