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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해찬 장애인 발언 후폭풍?...與 지지율 36.8%, 올해 최저치

기사입력 : 2018년12월31일 09:06

최종수정 : 2018년12월31일 09:31

리얼미터, 올해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공개
민주당 36.8%, 올들어 가장 낮은 성적표에 충격
이해찬 "정치권에 정신장애인 많다" 발언 영향
한국당 25.7%,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1%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으로 후폭풍에 휘말린 가운데 2018년 최저치인 36.8%의 지지율로 한해를 마쳤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 5주 연속 20%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12월4주차 정당 지지도 [자료=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1일 발표한 12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2%p 내린 36.8%의 지지율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인천에서 지지도가 내렸고, 40대와 50대, 중도층에서의 지지도 하락이 있었다. 다만 대구·경북(TK)과 충청권 지지율은 올랐고 30대와 보수층 지지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의 2018년 최고치는 6·13 지방선거 압승 직후인 6월 2주차의 57.0%였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3%p 상승한 25.7%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지난 11월 4주차부터 5주 연속 20%대 중반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당 지지율은 경기·인천과 서울, 호남지역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대와 50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고, 중도층 지지율도 올랐다. 다만 TK와 부산·울산·경남(PK) 등 영남과 충청권에선 내렸고, 20대와 보수층 지지율도 소폭 하락했다. 

한국당 지지율의 올해 최고치는 11월 4주차의 26.4%다. 최저치는 6·13 지방선거 참패 직후인 6월 3주차의 16.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정의당 역시 9.0%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전주보다 0.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11월 2주차 이후 6주 만에 9%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정의당은 주로 PK 지역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고, 연령별로는 40대에서 상승했다. 진보층과 중도층 지지율도 올랐다. 

올해 정의당의 최고 지지율은 8월 1주차의 14.3%다. 최저치는 4월 3주차의 3.9%다. 

바른미래당 지지율도 영남 지역과 20대, 중도층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바른미래당의 12월 4주차 지지율은 전주보다 1.5%p 오른 7.1%인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의 올해 최고치와 최저치는 각각 10.5%(통합 창당 2월 2주차), 5.1%(6·13 지방선거 패배 직후 6월 3주차)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 지지율은 전주와 동일한 2.4%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의 올해 최고 지지율은 3.9%(6·13 지방선거 직전 6 월 1주차), 최저 지지율은 2.2%(10월 2주차, 11월 3주차)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내린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4%p 감소한 17.0%로 조사됐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25일 제외) 나흘간 실시됐다.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129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1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응답률은 6.7%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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