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문화

속보

더보기

[화제의 인물] 올해 중국의 인물에 선정된 걸그룹 멤버 ‘양차오웨’는 누구?

기사입력 : 2018년12월31일 17:36

최종수정 : 2018년12월31일 17: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의 걸그룹 멤버가 중국 각계의 거물급 인사와 더불어 ‘2018 중국의 영향력 있는 인물’에 선정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로켓소녀 101’ 걸그룹 멤버 양차오웨(楊超越). 그는 98년에 태어난 올해 갓 스무 살을 넘긴 20대 청년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중이다.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각계 각층의 인물 [사진=중국신문주간]

양차오웨는 올해 줄곧 연예계에서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이었다. 올해 초 오디션 프로그램인 ‘창조 101’을 통해 걸그룹 ‘로켓소녀’로 데뷔했다. 데뷔 후 그와 관련된 ‘양차오웨 신발’, ‘양차오웨 연기 도전’, ‘살찐 양차오웨’ 등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점령했다.

올해의 인물 선정을 두고서도 논란이 일었다. 과거 왕쥔카이(王俊凱)나 훠젠화(霍建華) 등 연예인이 선정되었을 때만 하더라도 없었던 논란이었다. 중국 누리꾼 사이에선 “얼굴 예쁘고, 인기 많은 건 알겠는데 양차오웨가 중국 사회에 무슨 지대한 영향을 끼쳤냐”, “도대체 선정기준이 뭐냐”라는 반응이 나왔다. 중국 TV에선 선정 이유를 놓고 토론까지 벌어졌다.

‘창조 101’에 출연 당시에도 양차오웨를 두고 말이 많았다. 가창력으로 보나 춤으로 보나 다른 멤버들보다 실력이 한참 뒤떨어졌던 것. 그럼에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매번 울기 바빴다. 하지만 우월한 외모와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최종 3위에 올라 데뷔에 성공했다.

가수로서 실력이 한참 모자른 데도 불구하고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양차오웨를 두고 중국에선 대어를 낚은 ‘행운의 스타’로 불린다. 프로그램 ‘창조 101’로 인생 대역전을 이뤘기 때문이다. 12살이 되던 해 부모님이 이혼한 후 아버지 손에 자란 양차오웨는 집안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중학교 중퇴 후 음식점 서빙 등 각종 알바생활을 전전했다.   

그의 데뷔곡이자 히트곡인 ‘로켓소녀’의 ‘칼로리’는 중독성이 강한 곡으로 중국 전역을 휩쓸었다. 특히 양차오웨가 목소리가 찢어질 듯 부르는 ‘칼로리를 불태워’라는 가사는 노래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올해 인터넷 10대 유행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차오웨는 가수 활동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패널에 출연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심동적신호'에 연예인 예측단으로 출연해 청춘남녀들의 러브라인을 추리하며 예리한 모습 보였다.

최근에는 중국 사극 연기 도전에도 나섰다. 사극드라마 ‘장안락’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양차오웨가 노래도 못하는데 연기는 되겠냐는 조롱 섞인 목소리가 쏟아졌다.

하지만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도 양차오웨는 “운 좋게 성공한 만큼 제가 감당해야할 대가인 것 같아요”라며 차세대 스타로서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eunjoo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