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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정우 포스코 회장 "'승풍파랑'으로 난관 헤쳐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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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시무식 첫 주재
철강과 대등한 비철강 사업 육성 강조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일,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경기하락 및 글로벌 무역전쟁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원대한 뜻을 이루기 위해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간다’는 의미의 ‘승풍파랑(乘風破浪)’을 새해 경영화두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이날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진행한 2019년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임직원, 노동조합 및 노경협의회 대표, 협력사, 공급사 대표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포스코]

최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무역전쟁과 내수경기 침체, 노사환경의 변화 등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의 단합된 힘과 노력으로 7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 한해 경제 상황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경기 하락이 전망되어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가올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지난 11월 새로운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기반으로 도출한 ‘100대 개혁과제’ 실행에 전념할 것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철강 사업은 수요 정체와 가격하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판매 확대와 끊임없는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매진해야 한다”며 “생산현장에서는 안전이 회사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안전해서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철강사업은 그룹사별 사업모델 개혁과 특화사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그룹의 수익성 제고에 기여해야 할 것”이라며 “신사업 추진체계를 통해 미래 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발굴함과 동시에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육성중인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투자 등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지난 12월 말 조직개편을 통해 첫 출범한 기업시민위원회와 기업시민실에 대해선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들을 재편해야 한다”며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필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공헌 활동들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인사, 조직, 문화를 끊임없이 혁신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실천과 배려, 존중의 마음가짐으로 솔선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일터를 구현해 가자”고 독려했다. 

아래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포스코 가족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포스코 그룹의 임직원 여러분은 물론,
협력사, 공급사, 고객사 등 포스코와 함께하는 모든 분들의 일터와 가정에
‘황금 돼지’의 넉넉한 기운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해, 우리 포스코 그룹은
단합된 힘과 노력으로 견실한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글로벌 무역전쟁과 내수경기 침체, 노사환경의 변화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 일궈낸 성과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포스코만 보면 World Premium 제품 판매와 내수시장 마켓쉐어 확대, 설비강건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지속적인 원가절감에 힘입어
3년 연속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PT.KP가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등 해외철강법인 대부분이 영업이익 흑자를 시현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경영성과 향상과 끊임없는 개선 노력을 인정 받아
9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되었으며, 국제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된 바 있습니다.
국내 주요 그룹사들도 지속적인 사업구조 재편으로
핵심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였으며,
투자 유치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었습니다.
신성장 분야에서는 이차전지용 양·음극재의
국내외 생산기반을 크게 확대하는 한편,
핵심원료인 리튬의 개발권을 확보하는 등
장기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주신
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큰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19년 경영환경 전망]

존경하는 포스코 가족 여러분!

새해에 거는 기대와 희망,
그리고 지난해의 성과를 이어가고자 하는 포부는 그 어느 때보다 크지만
올 한해 경제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과 중국의 헤게모니 싸움에서 촉발된 글로벌 무역전쟁은
올해 더욱 확산될 우려가 있고,
세계 금융시장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신흥국 부채부담 가중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경제상황은 포스코 그룹 사업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하지만 환경만을 탓하며 현실에 안주할 수는 없습니다.
포스코인(人)의 DNA에는 숱한 위기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밑거름으로 삼아 온 전통과 지혜가
각인되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19년 주요 전략기조]

포스코 가족 여러분!

저는 작년 7월 취임과 함께 포스코가 추구할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선언하고,
난상토론과 심사숙고의 과정을 거쳐 100대 개혁과제를 도출했습니다.
그리고 차질 없는 개혁과제 실행과
부문별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조직도 새롭게 정비하였습니다.

앞서 언급한 난관을 극복하고, Next 50년의 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
올 한해는 무엇보다 ‘100대 개혁과제의 실행’에 전념해야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포스코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경쟁력을 강건히 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 저출산 등 국가적 난제 해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러면, 금년도 중점 추진해야 할 사항을
Business, Society, People의 3대 영역으로 나누어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Business 영역 중 철강사업은
수요 정체와 가격하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WF·WB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실질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매진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마케팅 분야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품질, 기술, 생산 등 관련 조직간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원하는 시점에 공급하고,
고객불만에는 Real Time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철강 R&D체제를 개방적·시장지향적으로 전환하여,
미래 시장선도가 가능한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습니다.

생산현장에서는 안전이 회사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모든 직책보임자들의 안전리더십 활동을 강화하여
안전해서 행복한 삶의 터전을 함께 만들어가야 하겠습니다.

국제 금융시장 및 교역 환경변화에 더욱 취약한 해외 철강사업은
현지 통상 협력, 운전자본 감축, 외환리스크 축소와 같은
선제적인 대응책을 우선 강구하면서
새로운 성장기회도 발굴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비철강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업 재배치를 마무리하고
각 사별 사업모델 개혁과 특화사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그룹의 수익성 제고에 기여해야 하겠습니다.

트레이딩 사업은 철강 신시장 개척을 강화하며,
LNG 트레이딩 역량을 확보하고, 식량사업을 본격 추진함과 동시에
그룹 인프라 사업 전개에 있어서 디벨로퍼 역할을 제고해야 하겠습니다.

E&C 사업은 Smart Construction을 활용해 원가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O&M 사업이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고,
핵심분야, 전략국가 중심의 성장전략 실행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에너지 사업은 LNG 직도입 등 구매 전략을 고도화하여
발전 사업의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LNG 터미널 등 Mid-stream 중심의 사업 확장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신성장 사업은 미래사업 발굴 활성화를 위해
신사업 추진체계를 확립하는 동시에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성장 속도를 더욱 높여가야 되겠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100년 기업 포스코를 뒷받침할 신사업 Domain을
선정하고, 다양한 사업 발굴 채널 운영과 산·학·연(産學硏) 협력 등을 통해
선정된 Domain 내에서 유망사업을 발굴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룹의 신성장 Core 사업으로 육성중인 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조속한 시일 내에 Global Top Player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설비투자, R&D, 제품개발, 고객 다양화에 총력을 다해야겠습니다.

다음으로 Society 영역에서는
새롭게 출범한 기업시민위원회와 기업시민실을 중심으로
기존의 사회 공헌 활동들을 재정립하고,
특화된 분야에서 주도적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여
이를 포스코 고유의 브랜드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공헌 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선순환되는
사회공헌 체제를 구축해나가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People 영역은
본업에 몰입하는 신뢰와 창의의 일터를 구현하기 위해
인사, 조직, 문화를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먼저 우리 스스로가 기업시민 인재상에 부합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주인의식을 가지고 실천하며, 배려와 존중의 마인드로 솔선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HR제도도 개선하겠습니다.
모든 직책자들은 우리의 경쟁력이 현장에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실질(實質), 실행(實行), 실리(實利)의 행동강령에 따라
일하는 방식의 혁신에 앞장서는
솔선수범의 리더가 되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맺음말]

사랑하는 포스코 가족 여러분!

2019년은 포스코 그룹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능동적으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 실천하면서
한 단계 더 높은 꿈과 원대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100년 기업의 디딤돌이 되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개혁과제 실천에 진력한다면
어려운 경영환경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더욱 값진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한 명 한 명이 POSCO를 대표하는 얼굴이자
기업시민을 실천하는 구성원으로서,
원대한 뜻을 이루기 위해 온갖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정신으로 올 한해 힘차게 정진(精進)합시다.

2019년, 포스코, 그룹사, 협력사, 공급사, 고객사 등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9년 새해 아침
회장 최정우

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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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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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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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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