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단독] 오인환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퇴임

기사입력 : 2019년01월03일 07:35

최종수정 : 2019년01월03일 15:07

최정우 회장과 경쟁하기도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포스코 9대 회장 자리를 놓고 최정우 현회장과 경쟁을 벌였던 오인환 포스코인재창조원장(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말 퇴임했다. 지난해 3월 인재창조원장으로 취임한지 9개월 만이다. 포스코 인재창조원장 임기는 통상 1~2년이다.

오인환 사장.[사진=포스코]

3일 포스코 및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오인환 사장은 지난 달 31일자로 포스코 인재창조원장직을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현재 오 사장은 향후 거취와 관련, 경쟁업체로 이직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사장의 대표이사 임기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까지다. 

오 사장은 철강 마케팅 전문가로 지난 1981년 포스코에 입사해 열연판매실장, 자동차강판판매실장, 마케팅본부장, 철강사업전략실장 등을 거치며 35년 영업판매부문에서 일했다. 지난 2017년 정기 임원인사에서는 철강1부문장에 임명되면서 ‘포스코 2인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권오준 전 회장의 뒤를 이를 후계자로 거명되기도 했다.

특히 오 사장은 지난해 4월 권오준 회장 사퇴 후 현 최정우 회장과 함께 유력한 차기 회장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최 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에 선출된 이후 지난해 8월 오 사장은 철강부문장 자리를 장인화 사장에게 넘기고 인재창조원장을 맡아 왔다. 최 회장이 취임 후 단행한 첫 임원인사에 따른 것이었다.

한편, 오 사장이 퇴임하면서 포스코인재창조원장은 김관영 포스코HR연구실장(상무)이 당분간 겸직할 예정이다. 김관영 상무는 1988년 1월 포스코에 입사, 포항 인사후생팀리더, HR연구그룹리더, 노무기획그룹리더, 노무그룹리더 등을 역임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평소보다 인사 시기가 앞당겨졌을 뿐이며, 3월 주주총회까지 대표이사직 임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포스코인재창조원 홈페이지 캡쳐]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