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조용병 회장 "하나의 신한금융 원년...창조와 선도하자"

기사입력 : 2019년01월06일 12:13

최종수정 : 2019년01월06일 12:28

4~5일 2019년 신한경영포럼 개최, 'ONE 신한' 강조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019년을 '하나의 신한금융'을 정착하는 원년으로 선포했다. 

조용병 회장은 지난 4~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 신한경영포럼'에서 올해 경영방침과 전략을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조 회장을 비롯한 전체 그룹사 최고경영자(CEO)·본부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경영방침으로 우선 지난해 제정한 경영슬로건인 '더 높은 시선(視線), 창도(創導)하는 신한' 중 올해는 '창도(창조와 선도)하는 신한'에 역점을 두고 그룹 전체가 창조적인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경기도 기흥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전 그룹사 CEO와 경영진 및 본부장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첫째 날 조용병 회장이 "원신한으로 창도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조 회장은 창조적 실행에 기반한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를 신한의 조직문화인 '원(One) 신한' 정착과 가치발현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신한금융은 "2020년 '아시아 리딩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조 회장의 강력한 메시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창조적 실행력 발휘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확(擴), 도(渡), 모(冒)가 제시됐다. 이는 선제적으로 시장의 주도 영역을 확장(擴)하고, 새로운 경계를 넘나(渡)들고, 도전과 모험(冒)을 통해 선도력을 강화하자는 의미다.

신한금융은 지난 2년 동안 추진한 '2020 스마트 프로젝트'로 미래 주도권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한 올해 7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7대 과제는 △'원 신한' 가치 창출 확대△미래성장 포트폴리오 확장△글로벌 질적 성장성 확보△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성과 확대△지속성장경영(ESG) 체계 확립△고도화된 리스크관리 역량 확산△시대를 선도하는 신한 문화 확장 등이다.

우선 '원 신한' 플랫폼인 사업부문을 고도화해 협업 영역을 확대하고, 그룹의 사업라인을 확대해 자산관리 모델의 전체 과정을 새롭게 재구성할 방침이다. 글로벌 네트워크간의 협업 영역을 다변화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 등 혁신 사업모델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 역량도 고도화한다.

조 회장은 '내 한 몸 꽃이면, 온 세상이 봄'이란 뜻의 '일신개시화(一身皆是花) 일가도시춘(一家都是春)'이란 말을 인용했다.

그는 "'원 신한'은 그룹 최고의 가치이며, 신한의 차별적인 경쟁력이자 현장의 원동력"이라며 "신한의 한 사람 한 사람이 2020의 꽃을 피우면, 신한이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