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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노란조끼' 집회 격화…5만명 참가 '곳곳에서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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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게 시위 시작했으나, 이내 격화…차량 전복 및 방화 등
마크롱 "증오로 가득찬 군중, 일 덜 하면서 돈 더 벌 수 없다"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정부를 비판하는 '노란 조끼' 시위의 새해 첫 집회가 5일(현지시간) 프랑스 전역에서 진행됐다. 마크롱 정부가 연초 들어 강경 대응으로 돌아선 가운데, 곳곳에서 경찰과 시위대 간의 충돌이 빚어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크리스토퍼 카스타너 프랑스 내무장관은 파리, 루앙, 툴루즈, 보르도 등 프랑스 전역에서 5만명 가량이 노란조끼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참가자 수는 시위 초기였던 지난 11월보다는 줄었으나, 다시 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파리에선 3500명이 모였다. 

이날 시위는 평화롭게 시작됐다. 파리시청과 샹젤리제 거리 등에서 열린 파리 집회 참가자들은 "마크롱 퇴진", "더 많은 민주주의"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

 

5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벌어진 8차 노란조끼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하지만 일부 시위대가 센강의 다리를 막고 있는 전투 경찰을 공격하면서 공격적인 양상으로 변했다. 경찰은 시위자들이 다리를 건너지 못하도록 최루탄을 발포했으며,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고 길가에 세워진 차량과 오토바이 등에 불을 질렀다. 

번화가인 생제르맹데프레가에서도 일부 시위대가 차량을 전복시키고 불을 질렀고, 경찰을 습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루앙 지역에서도 일부 시위대가 돌을 던지며 저항했고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으로 진압했다.

프랑스 정부는 불법 시위에 엄격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엠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강경 대응으로 태도를 전환했다. 앞서 발표된 신년사에서 그는 시위대에 대해 "증오로 가득 찬 군중"이라며 "일을 덜하면서 돈을 더 벌 순 없고, 세금을 줄이면서 정부 지출은 늘릴 수 없다"며 기본 경제정책 노선을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이는 지난달 최저임금 인상안을 담은 양보안을 발표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을 때와는 달라진 태도로, 프랑스 정부가 강경 대응으로 선회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로 프랑스 정부는 연초부터 노란조끼 시위대 관련 인사들을 처벌하고 있다. 지난 2일엔 노란조끼 시위대의 대변인을 자청한 에리크 드루에를 허가받지 않은 집회를 연 혐의로 체포했다. 3일엔  프랑스 법원이 노란조끼 시위대 소속 남성에게 협박죄를 적용해 징역 4월과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공화국이 다시 한 번 과격한 폭력에 공격당했다"며 "모두가 대화하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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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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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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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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