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황교안은 '文 대통령 태클'…北은 '황교안 때리기'

기사입력 : 2019년01월06일 16:49

최종수정 : 2019년01월06일 16:50

황교안 "광화문 집무실 공약 보류, 이제야 인지했나"
北 선전매체 "황교안, 정치깡패·파쇼악당·적폐왕초"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야권의 '대선 잠룡'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집무실 광화문 이전 공약 보류에 대해 "이제야 경호와 의전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것인가"라고 꼬집었다.

황 전 총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대선에서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며 "(이번 발언은) 그런 공약을 사실상 폐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07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분"이라며 "2005년 1월부터 2006년 5월까지는 대통령 비서실 민정수석을, 그 직전에는 시민사회수석을 지냈다"고 지적했다.

황 전 총리는 이어 "장기간 청와대에 근무하면서 전직 대통령을 지근에서 보좌했던 분"이라며 "이전에 몰랐다면 그 자체가 심각한 것이고, 알고도 공약을 했다면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사진=뉴스핌 DB]

또한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라면 이에 대한 명백한 대국민 설명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전 총리는 "지금이라도 잘못된 공약을 바로잡는 것은 잘한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그 외에도 많은 잘못된 정책들이 현재 추진되고 있다'며 탈원전,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을 언급하며 "잘못된 것을 알았다면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지난 4일 청와대는 "영빈관·본관·헬기장 등 집무실 이외의 주요기능 대체부지를 광화문 인근에서 찾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이전' 공약 이행 보류를 선언했다. 이를 두고 야 4당은 공약파기라며 공세를 가하고 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일부.[사진=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캡처]

한편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최근 '황교안 비난전'에 열을 올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하루빨리 매장해버려야 할 역사의 퇴물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자유한국당을 비난하며 황 전 총리도 언급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황 전 총리는)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 시절,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가로막고 통합진보당 강제 해산을 주도한 정치깡패"라며 "특히 박근혜 탄핵 투쟁에 나선 각계층에 대한 유혈진압을 계획한 파쇼악당"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적폐 왕초가 서야 할 자리'라는 글을 통해 "박근혜에 버금가는 적폐 왕초"라며 "특등 범죄자가 아직도 살아 숨 쉬며 보수의 그 무슨 중심인물이 되겠다고 머리를 쳐들며 철면피하게 놀아대는 것이야말로 촛불민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우롱이고 모독"이라고 맹비난한 바 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