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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네변호사 조들호2' 한상우 감독 "최고의 배우 박신양·고현정과 함께…시즌3도 염두"

기사입력 : 2019년01월07일 16:10

최종수정 : 2019년01월07일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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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박신양과 고현정의 만남,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2를 열며 한상우 감독이 완성도와 연기 베테랑들의 호흡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KBS2TV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의 한상우 감독은 7일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제작 시사회에서 제작 과정과 함께 하는 배우들의 호흡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 감독은 "시즌1에서 상당부분 조들호(박신양) 캐릭터를 가져왔다. 그때는 매번 의뢰인을 대신해 화내고 분노하느라 바빴고 놓쳤던 문제, 정의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얘기하려 한다"면서 "조들호가 윤리적인 딜레마에 빠지는 걸로 시즌2를 시작하게끔 했다"고 시즌2와 시즌1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 한상우 감독 [사진=KBS]

이어 "시즌1에서와 달리 조들호는 딜레마에 놓인 인물이 될 것"이라며"그래서 더 입체적으로 인물을 표현될 수 있을 것이고 케이스 하나가 아니라 법조계 전체, 대한민국 전체의 구조화된 상황으로 밀어넣을 생각이다. 함정에 계속 빠뜨리는 인물이 바로 이자경(고현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 합류한 고현정이 연기하는 이자경 캐릭터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 감독은 "이자경은 단순한 악인은 아니다. 시대가 낳은 피해자이면서 독특한 소시오패스다. 자신의 아픔에는 굉장히 민감하지만 타인의 아픔에 굉장히 둔감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그는 "미국의 성공한 CEO들이 대부분 소시오패스라고 들었다. 목적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목표 자체는 또 정당성이 있다. 드라마에서 보던 인물과는 좀 다르다.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 역을 하는 어려운 역할"이라며 "전작 논란이 있었음에도 이 양가적인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인물에 최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들었다.

[사진=KBS]

앞서 지난해 초 SBS '리턴'에서 촬영 중 갈등으로 중도 하차한 고현정, 또 연기적으로 소신이 강한 박신양과 촬영을 하다보니 일각에선 우려도 있었다. 한 감독은 "촬영을 같이 해보니 옳은 선택을 했구나 확신이 든다"며 "왜 고현정이 최고의 여배우인지 그 이유를 명확히 알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형이랑 누나랑 저는 굉장히 잘 지내고 있었다. 저도 귀가 있으니 얘기를 안들은 건 아니었지만 겪어보니 두 분 다 저한테 힘이 많이 돼 주신다. 현장에서 형, 누나라고 부른다. 제 짐을 많이 같이 들어주신다. 제 성격이 무난한 편일 수도 있지만 오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말씀을 받아들이면 두 배우는 감독으로서 일하기 최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시즌2를 시작하는 마당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는 '조들호'. 한 감독은 "비슷하게 해도, 완전히 다르게 해도 이럴 거면 2편은 왜 해? 이런 얘기를 들을 위험이 있다. 당시 핫했던 사건이나 초미의 관심사였던 사건들을 많이 넣었었고 그래서 사랑받았다. 이번에도 그런 부분이 있다"면서도 "다만 시즌2는 조금 더 엔딩으로 가져가는 스토리의 목적성이 명확하다"고 사회 정의, 구조적 문제를 깊숙이 다룰 의도를 분명히 했다.

끝으로 시즌3와 관련된 질문에 한 감독은 "시즌3는 염두에 두고 있다. 다시 동네 변호사로 돌아가는 게 시즌2의 마지막이 될 것 같다는 얘기는 그래서 드린 것"이라고 귀띔했다. 여기에 드라마 제작사 대표 역시 OK 사인을 하며 '조들호 시즌3'의 제작이 가시권으로 들어왔음을 알리기도 했다.

박신양·고현정과 함께 지상파 시즌제 드라마의 흥행작으로 기록될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은 7일 총 40부작으로 밤 10시 1·2회가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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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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