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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대학교, 기획전시 'on going: 전통이 일상이 될 때' 24일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1월08일 14:34

최종수정 : 2019년01월08일 14:34

재학생·졸업생 전통문화상품개발실서 기획
예올북촌가에서 오는 29일까지 전시회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재학생·졸업생과 전통문화상품개발실이 지난해 기획·제작해온 상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기획전시 'ongoing: 전통이 일상이 될 때'를 개최한다. 전시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예올북촌가에서 펼쳐진다.

'꽃돌 연필꽂이', 50×40×50, 폐종이 [사진=문화재청]

이번 전시는 현재와 꾸준히 호흡하는 전통공예를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개최한다. 선보이는 작품들은 전통에서 길을 찾아 시대에 맞게 변화를 꾀하며 소복하지만 지속적인 움직임을 구현한 것들로 전통공예 역시 일상 속에 녹아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일상의 필수품이었던 생활공예품을 현재의 삶에서 쓸 수 있도록 재해석한 작품을 볼 수 있다. 또 한글을 공예의 시선으로 새롭게 만든 공예작품과 향후 공예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한 공예상품 등 약 50여 점을 선보인다.

정다혜 작가는 말총과 아크릴, 황동선으로 말총공예기법을 활용해 'Moment'를 만들었다. 이는 조선시대 부채에 달던 장식품 선추를 모티브로 제작한 모빌이다.한글자음의 대칭구조를 반사원리로 풀어낸 다용도홀더인 '한글자음 홀더'(오승환 작가 작품)도 전시된다.

자연물인 돌을 모티브로 한 데스크 용품인 '꽃돌 연필꽃이'는 팀 꽃잔치의 작품으로 폐사무용지에 전통 지호공예 기법을 활용한 새활용 소재로 제작됐다.

정다혜, 'Moment', 240×440, 말총, 아크릴, 황동선(왼쪽), '한글자음 홀더', 25×89.5×0.5, 스테인리스, 도금 [사진=문화재청]

전시는 무료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 상품개발실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통의 현재화를 위해 노력하는 젊은 공예가들을 대중에게 알리고, 전통공예가 우리의 일상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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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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