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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 해결·녹색산업 성장 환경당국·산업계 머리 맞댄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09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1월09일 12:01

미세먼지·미세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해결
녹색산업 수출 10조원 달성…녹색일자리 2.4만개 창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환경당국과 산업계가 미세먼지·미세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해결과 녹색산업 수출 10조원 달성을 통한 녹색일자리 2만4000개 창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환경부는 10일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와 서울 강남구 소호정 코엑스점에서 환경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KBCSD는 환경부의 대표적인 산업계 협의 통로이며, 환경부 주요 정책을 산업계에 소개하고 산업계 대표의 건의사항을 들은 후 환경부 고위급 관계자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4년부터 지금까지 8차례 운영돼 왔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이번 제9차 협의회에서는 기존의 건의사항 청취 형식이 아니라, 환경정책과 기업경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 차관과 기업 대표(CEO)가 지혜를 모으는 고위급 정책대화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환경부 주요 간부와 GS건설,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LG화학, S-오일, 포스코 등 30여개 기업의 임원들이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우선 미세먼지 대책, 화학물질 관리, 미세 플라스틱 전과정 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 2019년 주요 환경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기업과 의견을 나눈다. 2030년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수립 결과도 공유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의 역할과 기회요인을 함께 고민한다.

아울러, 급성장 중인 세계 환경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특히 2019년 환경산업 수출 10조원 달성과 녹색일자리 2만4000개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KBCSD는 지속가능성 측면에서의 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혁신기술 세미나'의 환경부 공동 개최를 제안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플라스틱 대체, 공유경제 등 지속가능성 분야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대표나 세계적 석학을 초빙해 기업의 지속가능성 혁신을 촉발하는 논의의 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향후 유엔개발계획(UNDP) 등과 협력해 국제적인 운영체계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환경정책의 성과 창출은 기업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으로 환경정책 성과 창출은 물론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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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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