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징역 2년6개월... 양예원 “강제추행 인정 감사”

기사입력 : 2019년01월09일 11:18

최종수정 : 2019년01월09일 11: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선고공판
재판부 '사진유포·강제추행' 혐의 모두 인정
양예원 “진술과 추행 인정만으로도 위안... 악플러들 고소 예정”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비공개 촬영회’에서 유튜버 양예원(25)씨 등 여성 모델들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노출 사진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동호인 모집책 최모(45·구속)씨에게 1심 법원이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는 9일 오전 열린 최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법원 증거에 비춰보면 피해자를 추행한 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며 강제추행 및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동의 촬영물 유포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이 판사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인 점, 굳이 피고인이 추행했다고 허위 진술할 이유가 없는 점 등 피고인의 추행에 관한 양씨 진술이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최씨에게 성폭력치료 이수 80시간과 5년간 아동관련 기관 취업 제한 등을 내렸다.

9일 오전 유튜버 양예원씨가 동의촬영물 유포 및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공개촬영회 동호인 모집회 최모씨에 대한 선고 결과가 나온 뒤 서울서부지법 앞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zunii@newspim.com 2019.01.09 [사진=김준희 기자]

앞서 최씨는 유튜버 양예원씨의 노출 사진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고, 2015년 8월 29일 비공개 촬영 당시 양씨의 중요부위를 근접 촬영하며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는 “사진 유출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반성하고 많이 뉘우치며 피해자에게 사죄드리는 마음”이라면서도 “추행에 관한 사실은 없다”며 강제추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해왔다.

양씨는 이날 재판이 끝나고 “징역 자체보다도 재판부에서 강제추행을 인정 하느냐에 의의를 뒀다”며 “저의 진술과 추행을 인정해준 사실만으로도 위로가 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처음 고소를 하러 갔을 때 관계자들로부터 처벌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저를 응원해준 가족과 어머니, 남자친구 때문이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억플러들에 대한 엄정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양씨는 "저와 가족까지 도마 위에 올려 놓고 난도질했던 악플러들을 하나하나 법적 조치할 생각"이라며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끝까지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양씨는 다른 성폭력 피해자들을 향해 "안 숨으셔도 된다"며 "정말 제 인생 다 바쳐서 응원하겠다. 세상에 나오셔도 되고 무서워하지 않으셔도 되고 용기내셔도 되고 행복해지셔도 된다"고 말했다.

양씨는 온라인에 유출된 사진으로 인한 피해가 큰 만큼 최씨에 대해서도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