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공급축소+무역협상기대'에 5% 랠리, 베어마켓 탈피

기사입력 : 2019년01월10일 04:44

최종수정 : 2019년01월10일 10:22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랠리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 데 대한 안도감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수출 축소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의 원유 저장 시설[사진=로이터 뉴스핌]

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2.58달러(5.2%) 급등하며 배럴당 52.36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WTI는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동시에 베어마켓에서 탈피했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역시 4% 선에서 상승하며 배럴당 61달러 선을 웃돌았다.

베이징에서 3일간 이뤄진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이견을 좁히는 결실을 이뤘다는 소식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키면서 유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주요 외신들은 남은 쟁점이 없지 않지만 양국이 대립각을 해소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보도했다. 이날 미 무역대표부(USTR)은 트럼프 행정부가 베이징 협상 팀의 보고를 받은 뒤 다음 수순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 안정에 힘쓰겠다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입장 발표도 이날 유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석유장관은 2월 수출 규모를 축소하는 한편 산유국들의 감산을 엄격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2월 공급 물량이 하루 63만배럴 감소한 3243만배럴로 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 움직임과 관련, 코메르츠방크는 투자 보고서를 내고 “무역 마찰이 진정된 데 따라 국제 유가가 상승 탄력을 얻었다”며 “특히 중국이 세계 최대 원유 소비국이라는 점에서 협상 진전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