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기묘한 가족’이 오는 2월14일 개봉한다고 10일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 밝혔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정재영이 주유소집 첫째 아들 준걸, 김남길이 둘째 아들 민걸, 이수경이 막내 딸 해걸, 엄지원이 맏며느리 남주를 연기하고, 정가람이 말귀를 알아듣는 신개념 좀비 쫑비로 출연한다.
영화 '기묘한 가족' 포스터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배급사 측은 개봉일 확정 소식과 함께 포스터 2종도 공개했다.
첫 번째 포스터는 붉은색 배경에 ‘#좀비 많이 나옴 #로맨스 살짝 추가 #액션 꽤나 있음 #많이 웃김’이란 해시태그 카피가 담겼다. 여기에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명작 ‘최후의 만찬’을 연상케 하는 구도가 웃음을 안긴다.
두 번째 포스터에서는 형형색색 연무를 뚫고 나오는 좀비 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금방이라도 누군가를 물 듯 위협적이지만, 신경 쓰지 않고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다섯 배우의 모습이 ‘역대급’ 코믹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또 번쩍이는 네온 사인 문구 ‘그랜드 오픈(GRAND OPEN)’은 이들의 기상천외한 비즈니스의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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