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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빙상인연대 여준형 대표 "심석희 폭행하는 조재범 코치 목격했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10일 10:23

최종수정 : 2019년01월10일 10:40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젊은빙상인연대 대표인 여준형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심석희 선수를 폭행하는 조재범 전 코치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여준형 대표는 1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심석희라는 톱클래스 선수에게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가 생각해 봤는데, 특수 관계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심석희는 다른 선수와는 다르게 처음 스케이트를 탔을 때부터 현재 국가 대표 선수 생활까지 한 코치(조재범 전 코치)에게 지도를 받았다. 오랜 기간 받았기 떄문에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젊은빙상인연대 대표이자 전 쇼트트랙 코치였던 여준형 대표가 심석희의 폭행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사진=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빙상계에서 처음부터 국가대표까지 한 코치에게 지도를 받는 것은 빙상계에서 굉장이 드문 일이다. 그는 “다른 선수들은 어렸을 때 배웠던 코치가 따로 있고,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다른 코치한테 배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고 언급했다.

특히 여준형 대표는 조재범 전 코치가 심석희를 폭행하는 장면을 직접 봤다며 “국가대표 선발전 때 목격했다. 대부분 안보는 데서 많이 때리는데 내가 목격한 건 시합 때 라커룸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일반인들이 스케이트장 훈련장소까지 들어오기는 어렵고, 우산 팀 라커룸 자체도 밖에서 들여다 보이지 않는다. 그 안에는 자그마한 방이 따로 있다”고 묘사했다.

여 대표는 라커룸 안에 있는 작은 방에 대해 “장비를 정비할 수 있는 공간이라든지 여자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심석희가 지목한 장소는 한체대 빙상장인데 그 빙상장에는 훈련할 때 가끔 커튼을 쳐서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석희 외에도 다른 코치로부터 피해를 당한 선수들이 있다. 확인 작업을 하고 있어서 정확한 인원은 모르나 2명 이상이 될 것 같다”고 폭로했다.

심석희는 지난달 17일 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가 제출한 고소장에는 만 17세였던 2014년부터 2018 평창올림픽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지난해 1월 중순까지 지속해서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 전 코치는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관련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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