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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변호사와 자폐소녀의 따뜻한 이야기…정우성·김향기 '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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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 신작…2월 개봉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배우 정우성, 김향기가 영화 ‘증인’을 통해 극장가를 따뜻하게 물들인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으로 ‘완득이’(2011), ‘우아한 거짓말’(2014)을 통해 사회를 향한 따스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한 감독(오른쪽부터), 배우 김향기, 정우성이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증인' 제작보고회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19.01.10 kilroy023@newspim.com

이 감독은 10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연출을 결심했다. 제 마음이 움직이는 걸 느꼈다. 읽기 전과 후가 다른 느낌이었고 이걸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또 제 전 작품들과 달리 극적으로도 재밌다. 그걸 따라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출 주안점에 대해선 “사건의 중심에 살인 사건이 있고 두 캐릭터가 모두 평범하지 않다. 자칫 거리감이 느껴지거나 딱딱하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방법이 뭘까 고민하면서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장면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유력한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만 하는 변호사 순호는 정우성이 연기했다. 최근 영화 ‘더 킹’(2017), ‘강철비’(2017) 등을 통해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정우성은 순호로 분해 기존의 강한 이미지를 벗고 인간적 캐릭터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정우성은 “센 영화, 캐릭터를 하다가 ‘증인’ 시나리오를 보니 따뜻하고 치유 받는 느낌이었다. 이 따뜻함이 요즘 우리에게 다 필요하지 않을까 했다”며 “순호는 개인적 삶을 타협하는 시점에서 지우를 만나 다시 삶의 본질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가치를 찾아보고 그러면서 성장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간 숨을 참고 움켜쥐고 달렸다면 이번엔 숨이 트이는 느낌이었다. 그전 캐릭터는 사건에 치이고 살아남기 위해서 애썼는데 이번에는 지우가 순호에게 주는 감정에 대한 파장을 느끼면서 따라가면 됐다. 또 조금 더 일상적인 캐릭터라 연기하면서도 더 편안함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물론 연기가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법정 드라마는 아니지만, 변호사 역할인 만큼 법정신은 필수 장면. 게다가 롱테이크로 촬영이 진행된 탓에 현장에는 산소통이 따로 배치되기도 했다. 정우성은 “세트가 천장까지 막혀있었다. 사람도 많고 조명도 세다 보니 멍해졌다. 산소가 부족해서 산소 캔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고 준비해줬다”고 회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배우 정우성(왼쪽)과 김향기가 1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증인' 제작보고회에서 활짝 웃고 있다. 2019.01.10 kilroy023@newspim.com

김향기는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모르는 자폐 소녀 지우 역을 맡았다. 올해 ‘신과 함께’ 시리즈로 흥행력은 물론, 제39회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김향기는 지우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김향기는 “지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순수한 힘을 가진 아이”라며 “시나리오를 읽고 제가 느낀 지우의 매력을 어떻게 하면 잘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관객도 영화를 보면서 지우와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그 부분에 신경 썼다”고 밝혔다.

이어 자폐아 설정을 두고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영상 자료도 많이 보내주셨고 책도 읽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자유롭게,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거였다. 또 감각이 예민한 아이라 상상을 많이 해보면서 집에서 혼자 연습했다. 표정, 손동작 같은 디테일한 건 현장에서 맞춰갔다”고 떠올렸다.

끝으로 정우성은 “영화는 관객 취향이라 바람을 가지지 않는데 이번엔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 이런 배우, 스태프가 아끼는 작업 과정이 많은 공감, 교감을 했으면 좋겠다. 올겨울 추운데 추위를 조금이나마 따뜻함으로 녹일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증인’은 다음달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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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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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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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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