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에서도 고용 양극화 심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금수준에 따른 취업자 증가율·임금 상승률 격차 뚜렷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노동시장의 양극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1일 한국은행이 해외경제포커스에 게재한 '미국의 노동시장 양극화 배경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08~17년 기간 중 고임금 취업자와 저임금 취업자 수는 각각 연평균 1.8%, 1.7% 증가했다. 하지만 중임금 취업자수는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 비중도 고임금(20.3%→22.6%) 및 저임금(17.4%→19.2%) 부문은 상승하고, 중임금부문은 하락(62.3%→58.2%)하는 U자형 임금분포를 형성했다.

<자료=한국은행>

한은은 뉴욕 연준의 방식을 참고해 고임금, 중임금, 저임금 직업을 분류해서 분석했다.

연준에 따르면 관리직, 사업·금융 관련직, 컴퓨터·수학 관련직, 건축·엔지니어링 관련직 등은 고임금, 사회서비스직, 교육·예술 관련직, 사무·행정직, 판매직 등은 중임금, 의료보조직, 음식 관련직, 청소·유지보수직 등은 저임금직으로 나뉜다.

더욱이 고임금일수록 임금상승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부문 간 임금 격차가 확대됐다. 2008~17년 중 임금상승률은 임금 상위 25%에 해당하는 노동자가 연평균 1.9%를 기록한 반면 중위 및 하위 25%는 이보다 낮은 1.7%, 1.5%에 그쳤다.

노동시장 양극화 배경으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일자리 구조조정 △기술발전에 따른 전문인력 수요 확대 △의료 및 요양 서비스업의 빠른 성장 등이 거론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숙련도가 낮은 일자리를 중심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이 발생했으며 특히 중간숙련 부문에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8~10년 기간중 전체 일자리 감소 규모인 809만명 중 중간숙련 부문이 513명, 저숙련 부문이 261만명을 차지했다.

이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쟁력 약화에 직면한 기업들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자동화, 오프쇼어링 등을 통해 중간숙련 일자리를 전략적으로 감축한 영향이다.

디지털 혁신 등 정보통신 부문의 기술발전으로 고숙련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도 양극화 원인이다. 2010~17년 중 연평균 취업자수 증가율은 고숙련 2.0%, 중저숙련 1.4%, 저숙련 1.8%로 집계됐다.

한은은 "고임금 부문과 저임금 부문으로 뚜렷이 양분된 의료 및 요양 서비스업의 빠른 성장은 그 자체가 노동시장 양극화 원인" 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대표적인 실버 산업인 의료 및 요양 서비스업의 GDP 비중이 2007년 6.5%에서 2017년 7.5%로 확대됐다. 취업자수 비중도 12.2%에서 14.2%로 증가했다.

한은은 노동시장 양극화 현상이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공통되게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단기적 해결 보다는 중장기적 대응이 바람직함을 강조했다.

김상우 한국은행 조사국 미국유럽경제팀 과장은 "노동시장 양극화 문제는 소득불균형 차원에서도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나 구조적 요인 등을 감안하면 단기적 해결보다 중장기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향후 디지털 혁신 등 산업구조 변화가 임금 불균형 심화로 나타나지 않도록 양질의 중간숙련 일자리 창출이 긴요하며 재교육 훈련 강화에도 노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저임금 취업자들에 대해 기술교육 등을 지원하는 한편 정부보조, 사회보험 등 사회안전망 보강 능력도 병행해야 함을 당부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