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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이해찬 "2월 북미정상회담 예상…고위급 회담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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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발 김태우 특검 "수렁에 빠지는 일"
선거제도 개혁은 "300명 이하에서 연동형비례대표제 권역별 실시"
손금주, 이용호 복당은 "사전교감 없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월 중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라고 13일 전망했다. 현재까지 핵시설을 폐쇄하고 그에 상응하는 제재완화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금 더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발의를 준비하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특별검사 도입·신재민 전 사무관 관련 기획재정위원회 청문회 등에 대해 “한국당이 더 수렁에 빠지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대표는 “저도 국무총리나 장관을 해보면서 정부에 있어봤다”며 “최종 책임자와 관점이 다르다고 이를 잘못됐다고 말하는 건 좋은 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선거제도 개혁 논의에 대해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권역별로 실시하고 의원 정수는 300명을 넘지 않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이해찬 대표와의 일문일답.

-여야 5당이 선거제도 개혁을 오는 1월까지 합의처리하기로 했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는데 민주당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비례성·대표성·전문성을 포괄하는 연동형비례대표제를 권역별로 실시하자는 것이 당의 입장이다. 또 가능한 현행 의원 정수인 300명을 넘지 말자는 게 기본입장인데 야당과 논의해 가면서 협상을 마무리 지을 계획.

-도입을 약속한 ‘소상공인기본법’에는 어떤 지원책이 들어가는가.

▲소상공인 업종을 보호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정부는 그동안 소상공인을 하나의 경제권역으로 설정하지 않고 개별 상인들로 봐 왔다. 앞으로는 권역별로 소상공인을 구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해 북미정상회담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남북미 관계에 격변이 생긴다는데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가. 또 여당 대표로서 어떻게 남북관계를 이어갈지 계획을 알려달라.

▲지난해 보면 북중정상회담 뒤 한 달 뒤 북미회담이 이뤄졌다. 아마 2월 중에 북미 회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그 전에 고위급회담이 조만간 이뤄질 것 같다. 고위급회담 진행을 보면 정상회담 날짜가 확실해질 것 같다. 정상회담에서는 실질적인 진전이 있어야 해 협상이 이뤄질 거라 보여진다. 그 뒤에 남북정상회담 하지 않을까. 북미회담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남북간 합의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는 핵 시설을 해체하면 그에 상응하는 제재 완화 같은 방안이 논의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금 더 지켜봐야 겠다. 당으로서는 6·15와 10·4 남북공동선언 기념 행사를 참석해 남북간 교류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

-입당·복당을 추진중인 손금주, 이용호 의원에 대해 복당 교감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전교감이 있던건 아니다. 한명은 신규 입당, 한명은 복당이다. 신규 입당은 당원자격심사위에서 마치는 거고, 복당은 최고위원회에 보고하는 걸로 돼 있다.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본다. 예전 같이 인위적인 이합집산이라든가 공정치 않은 룰을 적용하는 건 없다. 그런걸 하지 않으려고 당 대표 선거에 나왔었다.

 -황교안 전 총리의 한국당 대표 출마선언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

▲제가 말하기 부적절한 사안이다.

 -2기 청와대 내각에 대해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가

▲현직 의원출신 장관들이 대부분 총선 출마 생각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그분들이 한꺼번에 움직일 수는 없다. 다만 먼저 입각한 사람은 먼저 나오고 나중에 들어간 사람은 나중에 나와야한다. 그 시기는 아직 말씀드리지 못하겠다.

 -민주당 유튜브가 타 당에 비해 저조하단 지적이 나온다.

▲우리가 늦게 시작한 것도 있다. 또 우리는 유튜브에서 우리 정책을 객관적으로 사실적으로 알리는걸 하는 거다. 아주 자극적이고 선동적으로 가져가려 하지 않는다. 조회수는 큰 관심사안이 아니다. 공당으로서의 제대로 된 정책 알리고 의견을 듣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현재 조회수는 조금씩 늘고 있고 또 다루는 내용도 다양하게 하려고 노력중이다. 여당이자 공당으로서 자극적으로 만들 생각은 없다.

 -야당이 김태우 특검법·신재민 청문회가 필요하단 입장인데.

▲의식차가 크다. 김 수사관이나 신 전 사무관은 조직에 적응을 잘하지 못한 사람이다. 김태우는 징계가 확정됐다. 여러 가지 조사 받아야할 사람이 자기 직분에 맞지 않는 행동을 했다. 자기 방어하려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알리고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 운영위원회 결과 김 수사관 말중 맞는게 나오질 않았다. 김태우 특검은 한국당이 더 수렁에 빠지는 일이다.

신 전 사무관도 마찬가지다. 스스로 그만뒀다. 그만두고 6개월가량 아무 말 하지 않다가 김 수사관 터지니 자기일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 나왔다. 나도 총리해보고 장관도 해봤다. 3~4년 경력 사무관 시야랑 고위공무원 시야는 다르다. 관점이 다르다고 잘못됐다고 규정하는 건 공무원 사회에서 좋은 편은 아니다.

-'광주형일자리'에 추진 동력이 다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복안은 있는가.

▲광주형일자리는 사회통합형 일자리다. 실질 임금이 낮더라도 가처분 소득을 높여 경쟁력을 갖게끔 하는 일자리다. 그동안 광주시와 노조, 시민단체, 현대차 등 관계자들이 협상해왔다. 마지막 단계까지 왔는데 최근 현대차 경영진이 교체됐다. 그럼에도 이달 말에는 협상이 끝날 듯하다.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한다면 다른 지역에도 퍼져나갈 수 있다. 

-총선 공천룰과 관련, 투명한 경쟁위해 손을 봐야할 것은 무엇인가.

▲그동안 경선과정에서 룰이 잘 만들어져 왔다.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세밀히하고 가중치도 잘 두고 있다. 무엇보다도 경선과정이 중요하다. 가능한 경선을 하도록 하려고 한다. 당원 플랫폼이 이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 하게 될 거다. 많은 사람들에게 후보들에게 정견이나 경력 등을 많이 알리게 할 거다. 그동안은 알리는 기능이 약했다. 경선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해야 흠집도 생기지 않는거다. 룰은 사무총장이 4월말까진 만들도록 준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는 여야 대립국면이라 입법이 어려워보이는데 정말 절실한 법안을 꼽는다면 무엇인가.

▲여러개 있는데 그중에서 하나 꼽으면 유치원3법이다. 유치원을 가보니 대다수 유치원은 잘 운영되고 열심히들 하신다. 다만 여건이 열악해서 보완해달란 요청도 있었다. 일부 유치원이 문제 있어서 전체 다른 유치원에게도 서운하게 하는 점도 있다. 유치원 교사들이 자긍심 갖고 일하도록 법과 제도를 지원해야 한다. 여야 합의를 해서 가능한 빨리 처리되도록 하겠다.

-정책위의장을 임명이 아닌 러닝메이트로 구성하는 게 정책결정에서 효율적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민주당은 임명 구조인데 정책위의장 직접 임명의 장점은 무엇인가.

▲정책위의장은 입법뿐만 아니라 당 정책을 내는 역할도 한다. 원내대표에 한정된 직책이 아니다. 정책위의장은 당에서 정책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 러닝메이트로는 잘 되지 않는다.

-청와대 인적 개편에 대한 평가를 해달라. 또 앞으로의 당청관계는 어떻게 해나갈 생각인가.

▲신임 비서실장, 정무수석, 정무비서관은 정치경험이 많다. 수석 정치경험 많다. 대통령 말대로 정무적 기능이 강화됐다고 평가한다. 특히 노영민 비서실장은 중국 대사, 산업자원통상위원회 위원장까지 했다. 대중관계에서의 교역문제라던가 투자문제에 대해 활발히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이다. 민주당은 올해 화두가 경제활성화다. 당정협의를 강화해 나가겠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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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의 9배 'KBO 개막전 암표'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오는 28일 2026 KBO리그 정규시즌이 개막하는 가운데, 온라인 리셀 플랫폼을 중심으로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가의 9배에 달하는 가격에 표가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개정법 시행이 아직 반년이나 남아 사실상 단속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티켓 리셀 플랫폼 '티켓베이'에는 개막전 입장권이 정가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는 정가 1만4000원(1루 내야지정석)짜리 표가 최소 11만9000원에, 정가 2만5000원(원정 응원석)짜리 표는 25만원에 올라와 있다. 같은 날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역시 정가 1만8000원짜리 1루 네이비석이 최소 16만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뉴스핌] 21일 열린 롯데와 한화의 시범경기에서 빼곡하게 가득 차 있는 관중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2026.03.21 wcn05002@newspim.com *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습니다.  이처럼 암표가 성행하는 이유는 현행 법 체계의 허점 때문이다. 국민체육진흥법(제6조의2)은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한 티켓 부정 판매만을 처벌 대상으로 한정한다. 매크로를 쓰지 않고 개인이 직접 표를 선점해 웃돈을 붙여 되파는 행위는 현행법상 단속이 쉽지 않다. 티켓베이 같은 리셀 플랫폼은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중개업자'로 분류돼 법적으로는 티켓을 직접 파는 당사자가 아니라 개인 간 거래를 연결해 주는 역할로 취급된다. 현행법이 암표를 판매한 개인을 중심으로 설계돼 있다 보니 이들에게 책임을 묻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정부와 국회는 최근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제재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국무회의에서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매크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공정한 구매 과정을 방해하는 모든 재판매 목적의 부정구매와 상습적인 부정판매가 금지된다. 적발 시 암표 판매자에게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부정 이익을 전액 몰수·추징한다. 불법 거래를 알선·방조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서도 시정명령 등 제재 근거를 신설하고 불법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규정도 담았다. 문제는 이처럼 강력한 제재를 담은 개정안의 시행일이 오는 8월 28일이라는 점이다. 당장 이번 주말 개막전을 포함해 2026시즌 전반기 내내 온라인 암표 거래는 사실상 단속 공백 상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단속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각 구단도 자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SSG 랜더스는 1인당 예매 가능 수량을 기존 12매에서 6매로 축소하고 취소 마감 기한을 경기 4시간 전에서 당일 오전 10시로 앞당기는 등 예매 문턱을 높였다. 이처럼 구단들이 예매 기준을 손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암표를 뿌리까지 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 다른 구단 관계자는 "구단 차원에서 매크로 탐지 프로그램 등을 돌리며 암표를 막으려 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차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법 시행 이후에도 현장 단속과 해석 과정에서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법이 개정됐지만 조항상 모호한 부분이 많다"며 "정가 대비 어느 정도 값을 부풀렸을 때 부정판매로 볼 수 있는지 등 기준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향후 판례가 쌓여야 범위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6-03-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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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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