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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대기업 靑 타운홀미팅에 한진·부영·대림만 빠진 이유

기사입력 : 2019년01월14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1월14일 14:24

대기업·중견기업 간담회, 사회적 논란 되는 기업은 제외
'총수 일가 갑질' 한진, '회장 횡령' 부영, '일감 몰아주기' 대림 제외
靑 "상의, 사회적 논란 부각시 기업에도 부담 고려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15일에 있을 문재인 대통령과 대기업 및 중견기업 대표 간담회의 선정 기준은 대기업의 경우 자산순위 25위까지를 초청대상으로 고려했다. 다만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한진, 부영, 대림은 대상에서 빠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2019 기업인과의 대화' 참석자 명단을 발표하면서 선정 기준과 관련, 대한상의가 추천한 기업인으로 대기업은 자산순위를 고려했고, 중견기업은 각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2017년 대기업 대표 간담회 [사진=청와대]

대기업은 자산 순위 25위까지를 기준으로 했지만, 회장과 부회장이 모두 해외 출장 중인 한국투자금융은 제외돼 26위인 효성이 포함됐다. 이 중에서도 총수 일가의 갑질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한진과 이중근 회장이 횡령 및 조세포탈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부영이 제외됐다.

대림은 이해욱 회장이 운전기사 상습폭행과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검찰이 고발을 검토 중인 상태로 이를 기준으로 대한상의가 결정했다.

김 대변인은 "대한상의는 사회적 논란이 다시 부각될 경우 기업에게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15일 '2019 기업인과의 대화'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참석한다.

허창수 GS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모두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여한다.

중견기업에서는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하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도 간담회에 함께 한다.

이날 간담회는 대한상의가 추천한 대기업 대표 22명, 중견기업인 39명,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등 총 130여명의 기업인이 참여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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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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