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aT, 급식업체 2100곳 전수조사…가족 명의 부적격자 차단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11:20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1:20

학교급식 공급업체 안전성 점검 강화
공급업체 배송차량 전수등록제 운영
이용제한업체 대표자 가족 입찰 제한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최근 학교급식업체에 대한 부실한 관리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정부가 급식업체 2100곳을 전수조사할 방침이다.

또 부적격자가 가족 명의로 입찰에 참여하는 편법행위를 방지하게 위해 제한범위를 가족까지 확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5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급식 발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aT는 우선 학교급식의 안전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식재료 공급업체 점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공급업체 관리 전담반 설치 및 공급업체 전수점검(2년 주기) ▲적합시설(냉장․냉동) 보유업체의 입찰참가를 위한 사전승인제도 운영 ▲식품 위생·안전 유관기관 협력 강화 ▲aT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이용수수료를 활용한 공급업체 지원 ▲지역별 공청회 및 자문위원회 개최 ▲차세대 시스템 재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학교급식 현장점검 [사진=농수산식품유통공사]

또한 불성실업체 근절을 위해 각 지역별 공급업체 관리 전담반을 설치해 2년 주기로 모든 공급업체를 전수점검할 계획이다. 이는 제도를 악용한 일부 불성실 공급업체의 학교급식 입찰 참여로 인한 시장질서 혼란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전수점검 확대를 통해 사전예방 중심의 효율적인 공급업체 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4월부터 위장업체 근절 및 안전한 식재료 조달을 위해 학교급식 배송에 사용되는 모든 차량을 전수 등록하도록 할 계획이며, 위반시 회원사 자격제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공급업체 자격강화를 위해서는 취급 품목에 적합한 보관시설(냉장·냉동) 보유업체가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사전승인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즉 공급업체가 입찰에 참가하고자 하는 주 취급 품목을 사전에 등록하고 aT는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승인 받은 업체만 해당 품목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공급업체 등록심사 기준 강화를 통해 1년 이상 입찰 실적이 없는 공급업체 및 제재회원 등은 휴면회원으로 분류해 입찰참가를 위해서는 신규 등록심사를 거치도록 할 예정이다.

식품 위생 및 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된다. aT 사이버거래소에서는 식재료 안전성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 위생 및 안전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공급업체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지자체와 학부모 등과 연계해 학교급식 모니터링 점검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거래소는 eaT 이용수수료를 활용한 급식산업 육성 및 공급업체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급업체 식재료 안전관리 현장 컨설팅·교육, 공급업체 eaT 전자계산서 발급 수수료 지원 및 우수급식 종사자 시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더불어 aT 사이버거래소에서는 향후 3년간 시스템 전면 개편을 통해 IT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차세대 시스템을 재구축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국내 유일 급식조달 전문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그밖에 eaT는 학교급식의 비대면 입찰계약을 통한 거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전국 초중고교의 89%가 도입해 사용 중이다. eaT는 공급업체 관리를 위해 거래 전 단계부터 서류·현장심사를 통해 적정 자격을 갖춘 업체만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거래 이후에는 지자체, 농관원, 식약처 등 7개 식품 유관기관과의 실시간 정보 연계를 통해 식품 위생 및 원산지 표시 등 식품 안전 위반 업체의 입찰 참가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정성남 aT 유통이사는 "안심 먹거리 공급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수요기관, 공급업체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교급식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