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노영민, 신경전 2라운드..이번엔 親中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 "노 실장, 주중대사 출신..현 정부, 너무 친중이란 우려 있어"
노 "나 원대대표, 중국 지도충과 만남..큰 도움 됐다" 받아쳐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노영민 청와대 신임 비서실장이 뼈 있는 말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주 중국대사를 지내다가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노 실장이 15일 나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니 원내대표는 노 실장에게 "노 실장이 주중대사 하다가 와서 안 그래도 한미 동맹이 어려운데 너무 친중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한미 동맹에 대해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서 새로운 접근을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중대사 했으니 좀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15일 국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왼쪽에서 세 번째)를 예방,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9.01.15 yooksa@newspim.com

이에 노 실장은 "지난해 11월 북핵위기 해결 모색을 위한 여야 중진 의원들 모임으로 나 원내대표가 와서 중국 지도층과 만남을 가진 것이 중국과의 관계에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운 행보를 해줬기 때문에 이후 중국과의 관계에 큰 도움이 됐단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나 원대대표 역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중국을 방문할 정도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국이 중요하다는 것을 서로가 공유하고 있음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다.

이어 노 실장은 "한미 동맹은 우리에게 있어서 정말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속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실장의 발언이 끝나자 이번에는 정용기 한국당 정책위의장이 반격에 나섰다.

정 정책위의장은 "이 정부가 지나치게 친중 반미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인데 반대로 저는 기대를 하는 게 있다"며 "위성사진을 보면 중국 측에서 미세먼지의 상당한 원인을 제공하는데 중국 측 협조를 이끌어내는데 부족함이 강하다는 게 국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 실장이 주중대사 했으니 미세먼지 측면에서 국민들 기대가 클 것이고 책임도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동을 마친 후 나 원내대표는 정 정책위의장에게 다가가 "말씀 좋았다"며 추겨 세웠다.

한편 지난 14일 나 원내대표는 노 실장이 임명 직후 자신을 찾지 않는 것을 두고 불만을 표시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의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나 원내대표는 "청와대 비서실장이 바꼈다. 역대 비서실장은 원내대표단에 인사를 온 것으로 안다"며 "그런데 안 오기로 결정한 것인지 연락이 없다"고 말했다.

또 문 의장을 향해 "의장이 청와대에 적극 지적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그는 "그런 것 자체가 야당을 존중하는 메시지다"며 "신년부터 제1야당을 무시하겠다는 메시지인가. 전쟁을 선포하나 생각할 정도"라고도 했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