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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표준단독주택 가격상승률 20%↑ '역대급'..강남 42% 올라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16:01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6:02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올해 서울 표준단독주택 가격이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강남구 표준단독주택은 42% 올랐다. 이렇게 되면 단독주택보유자들의 세금 및 건강보험료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서민들이 거주하는 중저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의 한 단독주택단지 [사진=김학선 기자]

15일 서울시와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 표준단독주택 평균 상승률은 올해 평균 20.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승률은 7.92%였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표준주택가격 상승률이 평균을 웃돈 곳은 △강남구(42.8%) △용산구(39.4%) △마포구(37.3%) △서초구(30.6%) △성동구(24.5%)다. 반면 △송파구(16.8%) △영등포구(15.6%) △양천구(10.9%)는 평균을 밑돌았다.

서울 일부 구청은 올해 고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대폭 오른 것에 대해 국토교통부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 강남구, 종로구, 동작구, 성동구 5개 구청은 지난 10일 세종시 국토교통부를 찾아가 표준주택가격을 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직접 방문하지 않은 다른 구청들도 공시가격 하향 조정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7일까지 전국 22만 표준단독주택에 대한 의견 청취를 받았다. 이어 오는 25일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을 공시하고 한 달간 이의신청을 접수한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오는 3월 20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후 전국 418만가구에 이르는 단독주택 개별 공시가격이 산정된다.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오는 4월경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 1298만가구 개별 공시가격과 함께 공표될 예정이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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