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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손보협회장 “인슈어테크 활성화 나선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16일 15:48

최종수정 : 2019년01월16일 15:48

IFRS17 및 4차 산업혁명 등 대비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손해보험 업계가 4차 산업혁명, 고령인구 증가 등 급변하는 보험시장에 대비해 인슈어테크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손해보험 업계는 2022년 도입 예정인 IFRS17(신 국제회계기준)과 K-ICS(신 지급여력제도) 도입 대비 글로벌 환경 불안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손해보험협회]

김 회장은 이를 대비하기 위한 혁신과제 5개를 발표했다. △라이프스타일 변화 맞춘 보험서비스 창출 △혁신기술과 융합한 인슈어테크(Insur-Tech) 활성화 △대형재난 및 사고에 대한 배상책임 보장 강화  △손해보험산업 역량 강화 및 국제화 지원 △사업다각화 및 지속성장 모델 제시 등이다. 

김 회장은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과 고령화와 반려가구 등 급변하는 사회적 패러다임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손해보험 업계도 변화된 라이스타일에 발맞춰 노인 요양서비스 등 시니어 세대 대상 서비스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진료항목 표준화 및 동물등록방식 개선 등 반료동물산업 성장에 맞춰 펫보험에 대한 제도정비도 추진한다.

인슈어테크 산업은 해외사례를 벤치마킹해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4월 금융혁신법 시행에 따른 ‘규제 샌드박스’ 제도 활용과 관계법령 개정 사항에 대해 금융당국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보험상품 개발 및 헬스케어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보험사기 근절 및 예방 강화 △의료사고 피해자 보호를 위한 의료종사자 보험가입 의무화 △해킹위험 등에 대비하기 위한 사이버보험 시장 확대 등이 언급됐다.

김용덕 회장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고령화 등 국내 보험업계의 대내외적 여건의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있다"며 "손보업계도 기존 영업방식 및 상품 개발에 벗어나 인슈어테크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변화된 라이프스타일 환경에 맞춰 새로운 도약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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