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일 미국 투자 확대 구상을 밝히며 350억달러보다 훨씬 큰 규모를 예고했다.
- AI 시대 메모리 수요 폭증을 언급하며 미국 인디애나 반도체·배터리 등 최소 수백억달러 AI 투자 계획을 내놨다.
- SK하이닉스 미국 ADR 추가 발행 가능성을 열어두며 수익률 개선과 주가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DR 추가 발행 가능성도 열어둬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미 350억 달러(약 52조 원) 이상을 미국에 투자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계획은 그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대미 투자와 관련해 "내 계획은 훨씬 더 큰 숫자"라며 "350억 달러보다 훨씬, 훨씬,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SK가 배터리 사업과 인디애나의 신규 반도체 설비를 포함해 미국에서 여러 투자를 해왔다는 점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이 그런 것들을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SK하이닉스가 265억 달러를 조달하며 외국 기업의 미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를 마친 직후 나왔다. 최 회장은 "지금은 AI 시대"라며 "AI 시대가 메모리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촉발했다"고 말했다.
앞서 CNBC와 인터뷰에서도 최 회장은 미국 내 팹 건설에 대해 "가능하다면 못 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메모리 팹을 짓는 것은 쉽지 않다. 전력과 깨끗한 물, 부지, 인력, 공급망 생태계가 필요하다"며 조건을 달았다.
당시 최 회장은 "우리 팀이 지금 검토하고 있고,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놓고 적절한 장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확정된 미국 투자는 인디애나의 40억 달러 규모 첨단 패키징 설비뿐이며, 그 밖에 AI 분야에서는 "최소 수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기대한다"며 AI 데이터센터, 기술, 스타트업, 파트너와의 합작투자 등을 언급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추가 발행 가능성도 열어뒀다. 수익률이 뒷받침되고 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미국 시장에서 주식을 더 발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주식 추가 발행과 관련해 "그러려면 더 나은 수익률이 필요하다"며 "수익률이 개선되면 수요가 더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고, 그러면 장기적으로 상승 여력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