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현대기아차, 작년 유럽서 첫 100만대 판매 넘어

기사입력 : 2019년01월16일 18:05

최종수정 : 2019년01월17일 06:29

지난해 판매 대수·점유율 사상 최대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유럽에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연간 100만대 이상 판매한 해외 시장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이 세 번째다.

16일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유럽 시장에서 103만7596대를 팔아, 전년보다 판매량이 4.3% 늘었다. 현대차는 54만3292대를 팔아 3.9% 증가했고, 기아차는 49만4304대로 4.7% 늘었다.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562만4486대로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데 반해 현대·기아차는 판매량이 늘어 선방했다는 평가다.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사진=뉴스핌DB]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6.6%(현대차 3.5%, 기아차 3.2%)을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유럽에서 판매대수와 점유율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의 경우 브렉시트 불확실성 지속 및 미국과의 무역분쟁 악화 등 경제에 부정적인 요인 확산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새롭게 도입된 유럽의 배출가스 국제표준시험방식(WLTP)으로 인해 초기 시장 혼란 등으로 유럽 차시장은 정체기에 진입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 유럽 자동차 시장수요 지난해 전망치인 1784만대 보다 0.2% 감소한 1780만대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SUV 시장 호조로 신차를 지속 투입할 예정이며, 전동화 차량 확산에 따른 시장 활성화는 긍정적 요인으로 예상한다"며 "현대차의 경우 지난해 출시한 투싼 개조차, 기아차는 신형 씨드 등을 통해 유럽 차 시장 흐름에 대응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