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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文지지율 긍정 49.4% vs 부정 45.5%...한주만에 충청권서 5.1%p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1월17일 09:30

최종수정 : 2019년01월17일 09:30

15일 경제인 간담회 등 잇따른 경제 행보 영향
미세먼지·탈원전·주적 삭제 논란은 부정 의견 많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새해 잇따른 경제 행보와 최악의 미세먼지·탈원전 공방, 국방백서의 주적개념 삭제 논란이 겹치면서 2주째 횡보를 이어갔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4~16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2%p 내린 49.4%(매우 잘함 24.8%, 잘하는 편 24.6%)를 기록했다. 2주째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7%p 오른 45.5%(매우 잘못함 29.7%, 잘못하는 편 15.8%)로 나타났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3.9%p다.

문재인 대통령은 2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사진=리얼미터]

문 대통령이 지난 15일 경제인 간담회를 하는 등 새해 잇따른 경제 행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미세먼지 악화에 대한 탈원전 원인론, 국방부의 국방백서 주작 삭제 논란, 북한의 비핵화 범위 관련 논란이 지지율 격차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충청권과 호남, 20대와 50대, 60대 이상, 노동직과 학생, 보수층, 민주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 30대, 자영업과 주부, 중도층과 진보층, 바른미래당·정의당·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주간집계는 지역별로 대전·세종·충청에서 5.1%p 상승해 54.3%가 됐고, 광주·전라가 2.9%p 상승해 67.6%가 된 것이 눈에 띈다. 반면 서울이 3.0%p 하락해 48.8%가 됐고, 부산·울산·경남은 1.8%p 하락해 40.3%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30대 지지율이 9.6%나 하락해 49.5%를 기록했다. 20대는 4.1%p 상승한 55.6%, 50대가 1.6%p 올라 47.2%, 60대 이상은 1.6%p 올라 39.1%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이 4.3%p 하락해 38.3%, 가정주부가 2.4%p 내려 41.1%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노동직 51.1%, 학생 51.5%, 무직 43.0% 등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3.5%p 올라 87.6%를 기록,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평화당 지지층에서도 2.6%p 올라 55.5%, 무당층은 2.5%p 올라 29.9%에 달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선 14.9%, 정의당 지지층도 3.5%p 하락해 66.6%,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2.4%p 하락해 4.7%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80%)·유선(20%)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자동응답(ARS)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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