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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황교안 검증, 막 올랐다...자질 논란 '조기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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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 후 전당대회 출마 선언 미뤄...입장 유보 '설왕설래'
갑작스런 입당 결정..."대선 기반 닦나? 사천(私薦) 우려"
"인지도는 인정하지만 '정치 지도자 리더십' 검증 안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입당은 두 팔 벌려 환영한다. 하지만 그가 전당대회에 나오는 것이 적절한지는 의문이다."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 15일 입당한 후 자유한국당 내 곳곳에서는 이 같은 얘기가 흘러나왔다. 황 전 총리가 아직 공식적으로 출마 선언을 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그의 전당대회 출마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지난 2년 동안 당이 어려울 때는 아무 역할을 하지 않다가 당에 대한 지지가 상승하는 이 때 들어와 당권에 도전한다는 점, 정치인으로서 자질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 대권주자인 황 전 총리의 당권 도전으로 계파갈등이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등의 우려다.

전당대회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앞으로 그의 행보가 곧 '황교안 검증론'에 대한 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런 입당 결정은 당을 위한 것인가 자신을 위한 것인가"…진정성 검증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1.15 yooksa@newspim.com

황 전 총리는 지난해 말까지도 당내 친분이 있는 인사들에게 한국당 입당과 전당대회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런 그가 새해 들어 돌연 입장을 바꿨다.

황 전 총리는 결심을 한 뒤 당내 여러 인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의원들과의 만남을 추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왜 입장을 갑작스럽게 바꿨는지는 아직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다. 특히 황 전 총리가 주요 공직에 있기는 했지만, 정치 활동을 한 적이 없기에 당내에는 제대로 된 지지 기반이 없다. 국무총리 시절 국무조정실장으로 함께 일했던 추경호 의원과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민경욱 의원, 황 전 총리가 창원지검장으로 있을 때 창원시장이었던 박완수 의원 정도가 전부다. 이런 인연으로 이들을 '친황계(친황교안계)'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아직 계파라 부르기엔 어설픈 수준이다.

지금까지는 황 전 총리가 대권주자로 나서기 위해 당에 기반을 닦아 놓으려 입당과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다수다.

한국당의 한 중진의원은 "당내에 기반도 없고 정치인으로서의 기반도 없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결심한 데는 보수진영의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로 꼽혔던 여론조사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겠느냐"며 "대선주자로 나서기 전 당의 지지 기반을 탄탄히 하기 위해 정치를 시작한 것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을 마치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만남을 갖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9.01.15 yooksa@newspim.com

문제는 이럴 경우 황 전 총리가 당의 위기 상황에서 당을 제대로 이끌기보다 자신의 대권 도전을 위해 당을 운영하지 않겠느냐는, 이른바 '사당화' 우려가 나온다는 점이다.

특히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는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실질적인 공천권을 가지고 있다보니, 벌써부터 의원들 사이에서는 공정 공천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일부 의원들이 대선주자가 나오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대선후보가 당권을 쥐면 자신의 대선행보를 위한 공천권 행사, 이른바 '사천'의 욕심이 생긴다"면서 "대선후보는 공천권을 행사하지 말고 총선에서 험지에 출마해 총선 승리에 기여하고 이를 자양분으로 대권 경쟁에 나서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 "한국당 지도자 될 수 있을까"…정치신인의 리더십 검증

황 전 총리는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입당과 동시에 기자간담회를 치렀다. 하지만 그의 기자회견을 지켜본 한국당 의원들의 반응은 대부분 '싱겁다'였다.

명확한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히지도 않았고, 탄핵 책임론 등의 질문에 분명하게 답하지 않았다는 것. 민감한 질문이어서 이에 대해 거론하기 부담스럽다는 점을 차치하고라도, 앞으로의 정치 행보나 구상 등이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였다.

한국당의 한 의원은 "기자회견 답변 내용을 보니 명확하게 눈에 들어오는 것이 없더라"면서 "정치인으로서의 황교안에 대해 듣고 싶었는데 일반론적인 얘기로 끝나 애매했다"고 평했다.

또 다른 한국당 관계자도 "총선 국면에서는 특히나 당의 지지 기반이 없으면 기득권이 있는 의원들에게 휘둘리기 쉽다"면서 "실질적으로 당내 의원들을 리드할 수 있는 원내 의원이 당대표를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기념관에서 열린 '황교안의 답'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9.07 kilroy023@newspim.com

오랫동안 공직에 있었던 탓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아직 그를 '공무원'으로 보는 시선도 많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과거 법무부 장관과 국무총리로 일하던 시절에도 황 전 총리는 청와대의 지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형적인 공무원 스타일이었다"면서 "대표가 되면 얼마나 리더십을 발휘해 당을 이끌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국당 의원은 "공직생활을 오래 했기 때문에 리더십을 볼 기회가 없었다"면서 "리더십에 대한 의문점 등은 황 전 총리가 앞으로 뛰어넘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 여론은 그를 진정 원하는가…"민심도 본격 검증 시작될 것"

일단 황 전 총리가 입당한 후 한국당 지지율이 오르는 등 긍정적인 효과는 일부 있었다. 또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절반 정도는 황 전 총리의 정계 진출을 찬성했다.

표면적인 여론은 일단 나쁘지 않다. 하지만 전당대회는 책임당원 70%, 여론조사 30%의 비율로 표가 반영된다. 결국 책임당원들의 생각이 더 중요한 셈이다.

의원들조차도 '당대표'로서의 황 전 총리에 대해 아직 반신반의 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이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는 알 수 없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정부에서 국무총리직을 지냈던 황 전 총리에게 '탄핵 책임론', '최순실 국정농단 책임론'은 좀처럼 벗어나기 힘든 굴레다. 

당직을 지낸 한국당의 한 중진의원은 "황 전 총리에게는 탄핵과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론이 끝까지 따라다닐 수 밖에 없다"면서 "당권에 도전할 생각이라면 언젠가 한번은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과 생각을 밝혀야 하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원내대표, 안상수 상임전국위원회 의장 및 참석자들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3차 전국위원회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9.01.17 kilroy023@newspim.com

게다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고,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당권 도전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전 대표는 당 안팎에서 "이번 선거의 큰 변수"라고 할 만큼 당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계파색이 없다시피해 당을 통합하는데 적임자라는 평가가 일각에서 나온다.

일단 극우성향의 지지자들은 황 전 총리의 입당과 당권 도전을 환영하지만, 황 전 총리가 중도 성향을 띈 당원들의 마음까지 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 다른 한국당 의원은 "책임당원들의 마음을 잡는 것이 중요한데, 아직 이들로부터 확실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니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선거 당일까지 황 전 총리가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에 따라 민심이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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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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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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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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