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교안 “그 누구와도 힘 합쳐 한국당 바로 세우겠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17일 10:24

최종수정 : 2019년01월17일 10:24

페이스북에 입당 후 심경 밝혀.."모든 비판과 질책 감당해야 할 몫"
"당 안팎서 걱정하는 문제들 충분히 고민..정치신인 격려해달라”
전날 한국당 연찬회 불참...공교롭게도 비박계 의원들 대거 불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신의 자유한국당 입당에 쏠린 관심과 비난은 스스로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며 당 안팎의 우려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제 책임 및 전당대회 출마 논란 등을 두고 다시 당내 갈등 조짐이 보이는데 대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통합’을 자신의 소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전날 열린 한국당 의원 연찬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으나, 당일 오전 돌연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전날 연찬회에는 김무성, 김성태, 김용태, 김영우 의원 등 이른바 ‘비박·복당파’ 의원들이 대거 불참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1.15 yooksa@newspim.com

 

황 전 총리는 페이스북에 “이제 겨우 입당을 했을 뿐인데, 첫날부터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뉴스를 보면서 긴장도 되고 마음을 다시 한번 다잡게 된다”며 “많은 격려가 있었지만 스스로 걸어온 길을 돌아보게 만드는 따끔한 비판도 있었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친 비난도 있었다”고 술회했다.

황 전 총리는 이어 “평생 국가의 녹을 먹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그리고 이제 새롭게 정치를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어떠한 비판과 질책도 당연히 감당해야 할 몫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 정말 중요한 것은 말씀드린 것처럼 미래이고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그러면서 “당 안팎에서 걱정하고 계신 문제들, 저도 충분히 고민하고 있다.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당당하고 반듯한 자세로 걱정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신인 황교안에게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